[앵커]
의대 정원 확대를 둘러싼 갈등 속에 집단 휴학에 나섰던 의대생들이 17개월 만에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이제 관심은 병원을 떠났던 전공의들이 다시 수련 현장으로 돌아올지에 쏠립니다.
김수빈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학교를 떠났던 전국 의대생들이 전격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지난해 2월 동맹 휴학에 나선 지 1년 5개월만입니다.
<이선우/의대협 비상대책위원장> "새 정부와 국회가 제시하는 의학 교육 및 수련 정상화를 신뢰하며 이번 의정 갈등과 같은 혼란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이제 시선은 전공의 복귀 여부로 옮겨졌습니다.
의대 교육 정상화를 위해선 병원 현장의 핵심 인력인 전공의 복귀가 필수입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최근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필수의료 재검토와 수련 연속성 보장 등을 복귀 조건으로 제시했습니다.
전공의 단체는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의 비공개 간담회에 이어 오는 19일 열리는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최종 입장을 정리할 계획입니다.
사직자는 하반기 모집을 통해 복귀가 가능하지만, 이미 절반 이상이 다른 병원에 취업했거나 수련을 포기해 의대생처럼 전원 복귀는 어렵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형평성 문제도 새로운 변수입니다.
정부가 복귀 유도를 위해 특례를 도입할 경우, 기존 수련생과 먼저 복귀한 학생들과의 형평성 논란이 불거질 수 있습니다.
한편 환자단체들은 의대생 복귀를 환영하면서도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협상 수단으로 삼아선 안 된다"며 공백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보완을 촉구했습니다.
의대생 복귀를 계기로, 의정 갈등이 해소 국면에 접어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김수빈입니다.
[영상편집 강태임]
[그래픽 윤정인]
[뉴스리뷰]
#의정갈등 #전공의 #환자단체 #의대생 #의대협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수빈(soup@yna.co.kr)
의대 정원 확대를 둘러싼 갈등 속에 집단 휴학에 나섰던 의대생들이 17개월 만에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이제 관심은 병원을 떠났던 전공의들이 다시 수련 현장으로 돌아올지에 쏠립니다.
김수빈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학교를 떠났던 전국 의대생들이 전격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지난해 2월 동맹 휴학에 나선 지 1년 5개월만입니다.
<이선우/의대협 비상대책위원장> "새 정부와 국회가 제시하는 의학 교육 및 수련 정상화를 신뢰하며 이번 의정 갈등과 같은 혼란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이제 시선은 전공의 복귀 여부로 옮겨졌습니다.
의대 교육 정상화를 위해선 병원 현장의 핵심 인력인 전공의 복귀가 필수입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최근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필수의료 재검토와 수련 연속성 보장 등을 복귀 조건으로 제시했습니다.
전공의 단체는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의 비공개 간담회에 이어 오는 19일 열리는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최종 입장을 정리할 계획입니다.
사직자는 하반기 모집을 통해 복귀가 가능하지만, 이미 절반 이상이 다른 병원에 취업했거나 수련을 포기해 의대생처럼 전원 복귀는 어렵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형평성 문제도 새로운 변수입니다.
정부가 복귀 유도를 위해 특례를 도입할 경우, 기존 수련생과 먼저 복귀한 학생들과의 형평성 논란이 불거질 수 있습니다.
한편 환자단체들은 의대생 복귀를 환영하면서도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협상 수단으로 삼아선 안 된다"며 공백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보완을 촉구했습니다.
의대생 복귀를 계기로, 의정 갈등이 해소 국면에 접어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김수빈입니다.
[영상편집 강태임]
[그래픽 윤정인]
[뉴스리뷰]
#의정갈등 #전공의 #환자단체 #의대생 #의대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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