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글로벌 무기 수요가 늘면서 우리 방산기업들의 분기 영업이익이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할 전망입니다.
수출 호조에 힘입어 중장기 성장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의 재무장 흐름과 중동의 국방 수요 확대 등 글로벌 무기 수요가 늘면서 K-방산의 수출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수출 호조에 힘입어 방산 4사의 2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1조원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분기 기준 처음으로 합산 영업이익 1조원 시대가 열리는 겁니다.
실적 성장세가 가장 뚜렷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7천억원에 달할 전망입니다.
폴란드에 수출 중인 K-9 자주포와 천무, 영국과 스웨덴 등으로 향하는 탄약 수출이 실적을 크게 이끌었습니다.
현대로템도 K-2 전차의 폴란드 납품으로 실적 상승이 예상됩니다.
지난 2022년 폴란드와 1차로 180대의 수출 계약을 맺었는데, 최근 9조원 규모의 추가 수출 계약이 성사되면서 180대를 더 수출하게 됐습니다.
LIG넥스원은 천궁Ⅱ 등 유도무기 양산 확대와 아랍에미리트로의 수출로 호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KAI는 2분기 다소 주춤한 실적을 보일 전망입니다.
FA-50의 폴란드 수출이 늦어진 영향인데, KF-21 양산과 필리핀의 FA-50 추가 계약 등 납품 일정이 하반기에 몰린 만큼 연간 영업이익은 상승할 전망입니다.
<김용진 /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 "전통적 무기체계에서는 생산능력이 있는 나라가 한국과 북한(이고)…국지전으로 가면 사실은 전통 무기체계가 엄청 중요해요."
단순한 단기 호재를 넘어, 유럽과 중동 등에서 한국산 방산에 대한 수요가 구조적으로 확대되면서 앞으로도 수출 증가세는 이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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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ju0@yna.co.kr)
글로벌 무기 수요가 늘면서 우리 방산기업들의 분기 영업이익이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할 전망입니다.
수출 호조에 힘입어 중장기 성장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의 재무장 흐름과 중동의 국방 수요 확대 등 글로벌 무기 수요가 늘면서 K-방산의 수출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수출 호조에 힘입어 방산 4사의 2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1조원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분기 기준 처음으로 합산 영업이익 1조원 시대가 열리는 겁니다.
실적 성장세가 가장 뚜렷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7천억원에 달할 전망입니다.
폴란드에 수출 중인 K-9 자주포와 천무, 영국과 스웨덴 등으로 향하는 탄약 수출이 실적을 크게 이끌었습니다.
현대로템도 K-2 전차의 폴란드 납품으로 실적 상승이 예상됩니다.
지난 2022년 폴란드와 1차로 180대의 수출 계약을 맺었는데, 최근 9조원 규모의 추가 수출 계약이 성사되면서 180대를 더 수출하게 됐습니다.
LIG넥스원은 천궁Ⅱ 등 유도무기 양산 확대와 아랍에미리트로의 수출로 호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KAI는 2분기 다소 주춤한 실적을 보일 전망입니다.
FA-50의 폴란드 수출이 늦어진 영향인데, KF-21 양산과 필리핀의 FA-50 추가 계약 등 납품 일정이 하반기에 몰린 만큼 연간 영업이익은 상승할 전망입니다.
<김용진 /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 "전통적 무기체계에서는 생산능력이 있는 나라가 한국과 북한(이고)…국지전으로 가면 사실은 전통 무기체계가 엄청 중요해요."
단순한 단기 호재를 넘어, 유럽과 중동 등에서 한국산 방산에 대한 수요가 구조적으로 확대되면서 앞으로도 수출 증가세는 이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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