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

이재명 정부의 첫 내각을 검증하는 인사청문회가, 첫날부터 고성과 막말 속에 파행으로 얼룩졌습니다.

‘인사청문 슈퍼위크’ 이틀째인 오늘은 한성숙 중기부 장관 후보자등 5명 후보자에 대한 검증이 이어지는데요.

관련 내용,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과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질문 1> 이재명 정부의 내각의 장관후보자들을 검증하는 인사청문회가 첫날부터 파행으로 얼룩졌습니다. 특히 강선우 후보를 검증하는 여가부 청문회장과 배경훈 후보자를 검증하는 과기정통부는 야당 위원들의 노트북에 붙인 항의 팻말에 항의하며 정회와 산회 등을 반복됐는데요. 먼저 어제 청문회,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2> 오늘은 ‘인사청문 슈퍼위크’ 이틀째 청문회가 열립니다. 한성숙 중기부장관 후보자등 장관 후보자 4인과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등 총 5인에 대한 검증이 이어지는데요. 오늘은 어떤 청문회를 주목해 봐야 할까요?

<질문 3>한성숙 중기부 장관 후보자의 경우 편법증여 의혹이 제기됐죠. 잠실 아파트를 모친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고, 남동생에게는 종로 소재 건물과 차량을 헐값에 임대했고, 이 과정에서 농지법·건축법 위반 가능성까지 불거진 상황인데요. 하지만 본인은 ‘편법 증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는 입장이거든요?

<질문 4>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같은 기간에 여러 곳의 업체에서 일한 '겹치기 근무' 의혹 등이 쟁점이 될 전망인데요. 청문회 분위기는 어떨 걸로 보십니까?

<질문 4-1> 권 후보자는 또 배우자의 식당에서 보건증과 근로계약서도 없이 일하고 4,500만원 넘는 급여를 받았다는 의혹도 불거졌습니다. 사실이라면 식품위생법과 근로기준법 등의 위반 소지가 있지 않습니까?

<질문 5>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게는 방위병 복무를 당시 기준보다 8개월이나 더 길게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국민의힘 국방위원들은 공동입장문을 내고 “8개월 동안이나 탈영과 영창을 갔다왔다는 다수의 제보가 사실이라면 안 후보자는 국방장관으로서 부적격하다”며 날을 세우고 있는 상황인데요?

<질문 6> 어제 있었던 청문회들도 짚어보면요, 우선 ‘보좌진 갑질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는 “부덕의 소치”라며 고개를 숙이고 위장 전입 논란과 관련해 서는 발달장애 자녀를 언급하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일부 상황에는 적극적으로 해명하는 모습도 보였거든요. 어제 강 후보자의 소명,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6-1>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의혹이 붉어진 가운데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과 우상호 정무수석 등이 ‘여론을 보겠다’고 밝힌 상황입니다. 국민의힘에서는 낙마 공세를 펼치고 있고요.

<질문 7> 정동영 후보자 청문회는 시작부터 격한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야당은 자료 미제출을 비판하며 ‘청문회가 아니라 불문회’라고 날을 세웠고, 민주당이 ccrv까지 공개하며 야당 보좌진의 자택 무단침입 의혹을 제기하자 결국 설전으로 이어진 건데요. 의혹과 관련해, 정 후보자는 태양광 이해충돌은 부인하고, 배우자 위장전입은 인정했거든요. 어제 정동영 후보자 청문회,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8>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특검의 소환 조사에 또다시 응하지 않았습니다. 특검은 구치소에 강제구인 협조 공문까지 보냈지만, 윤 전 대통령은 건강상의 이유를 들며 수용실 밖으로 나오지 않았고요. 특검은 오늘 다시 강제구인을 시도하겠다는 방침인데요. 자칫 물리력까지 동원될 가능성이 있는데, 오늘 상황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9> 내란 특검이 12·3 비상계엄 선포 직후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이

국회 비상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전담팀을

꾸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최근 내란 방조 혐의로 고발된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건 등을 이첩받아 전담 인력을 지정해 사실관계를 확인중인데 정치권으로 수사가 확대될까요?

<질문 10> 김건희 특검은 오늘 건진법사 의혹과 관련한 압수수색에 착수했습니다. 건진법사 법당 등을 압수수색하고, 관련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에 속도를 내고 있어요?

<질문 11> 윤희숙 혁신위가 ‘인적 쇄신’을 앞세워 국민의힘 체질 개선에 나섰지만, 당내 반발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도부는 신중론을, 구주류 의원들은 ‘사과만 반복해선 안 된다’며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내고 있고요. 거기에 한동훈 전 대표까지 가세해 “이런 흐름이야말로 국민 신뢰 회복을 막는 장애물”이라고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선건데요. 여당 내 혁신, 이런 상황에서 가능할까요?

지금까지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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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동(kimp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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