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건희 특검이 '건진법사 청탁 의혹'의 핵심 인물인 통일교 전 고위간부를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특검은 이른바 다이아 목걸이를 구매한 영수증을 확보했는데 이를 토대로 자금 출처를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채희 기자입니다.
[기자]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의 선물을 건네고 통일교의 각종 현안을 해결하려 한 혐의를 받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윤 전 본부장은 특검팀이 출근하지도 않은 오전 6시에 사무실에 먼저와 포토라인을 피했습니다.
앞서 윤 전 본부장은 지난 일요일 소환통보에 연기 신청서를 제출했는데, 특검이 이를 출석불응으로 간주하자 이틀 만에 조사에 응한 겁니다.
특검은 지난 18일 윤 전 본부장의 자택과 통일교 본부 등을 압수수색하며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습니다.
특히 특검이 확보한 고가의 다이아 목걸이 영수증을 토대로 자금출처 등을 물어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은 이른바 '집사게이트' 의혹과 관련한 소환조사도 빠르게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정희/'김건희 의혹' 특검보> "속칭 집사게이트 사건 2차 소환 대상 기업의 소환 일정은 내일(23일) 오전 10시 신한은행, 경남스틸, 오후 2시 우리캐피탈에 대하여 조사 예정이고."
부실기업으로 알려졌던 IMS모빌리티에 거액을 투자하게 된 경위 등을 따져 물을 예정인데, 신한은행 측에선 부행장을 지냈던 정근수 신한투자증권 기업투자금융 사장이 특검에 출석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같은 날 해외로 도피한 김예성 씨의 아내 정 모 씨도 소환했고 김 여사의 측근이자 김 여사 계좌를 관리하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가담한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에 대한 2차 조사도 이어갑니다.
지난 21일 첫 조사를 마친 이 전 대표는 변호인 휴가를 이유로 조사를 미뤄달라고 했지만 특검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특검은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으로 구속된 이일준 회장과 이응근 전 대표도 구속 이후 처음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밀항 가능성이 있는 이기훈 회장에 대해서는 구인영장을 다시 발부받아, 검거팀을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한채희입니다.
[영상취재 김세완 최승아]
[영상편집 함성웅]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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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희(1ch@yna.co.kr)
김건희 특검이 '건진법사 청탁 의혹'의 핵심 인물인 통일교 전 고위간부를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특검은 이른바 다이아 목걸이를 구매한 영수증을 확보했는데 이를 토대로 자금 출처를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채희 기자입니다.
[기자]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의 선물을 건네고 통일교의 각종 현안을 해결하려 한 혐의를 받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윤 전 본부장은 특검팀이 출근하지도 않은 오전 6시에 사무실에 먼저와 포토라인을 피했습니다.
앞서 윤 전 본부장은 지난 일요일 소환통보에 연기 신청서를 제출했는데, 특검이 이를 출석불응으로 간주하자 이틀 만에 조사에 응한 겁니다.
특검은 지난 18일 윤 전 본부장의 자택과 통일교 본부 등을 압수수색하며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습니다.
특히 특검이 확보한 고가의 다이아 목걸이 영수증을 토대로 자금출처 등을 물어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은 이른바 '집사게이트' 의혹과 관련한 소환조사도 빠르게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정희/'김건희 의혹' 특검보> "속칭 집사게이트 사건 2차 소환 대상 기업의 소환 일정은 내일(23일) 오전 10시 신한은행, 경남스틸, 오후 2시 우리캐피탈에 대하여 조사 예정이고."
부실기업으로 알려졌던 IMS모빌리티에 거액을 투자하게 된 경위 등을 따져 물을 예정인데, 신한은행 측에선 부행장을 지냈던 정근수 신한투자증권 기업투자금융 사장이 특검에 출석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같은 날 해외로 도피한 김예성 씨의 아내 정 모 씨도 소환했고 김 여사의 측근이자 김 여사 계좌를 관리하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가담한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에 대한 2차 조사도 이어갑니다.
지난 21일 첫 조사를 마친 이 전 대표는 변호인 휴가를 이유로 조사를 미뤄달라고 했지만 특검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특검은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으로 구속된 이일준 회장과 이응근 전 대표도 구속 이후 처음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밀항 가능성이 있는 이기훈 회장에 대해서는 구인영장을 다시 발부받아, 검거팀을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한채희입니다.
[영상취재 김세완 최승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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