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증시입니다.
▶ 오픈AI 악재에 반도체주 '타격'…뉴욕증시, 혼조 마감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사흘째 혼조로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22일,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0%, S&P500 지수는 0.06% 올라 거래를 마쳤는데요.
나스닥 종합지수는 0.39% 내려 장을 마감했습니다.
S&P500 지수는 올해 들어 11번째 최고점을 달성했습니다.
고점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우량주가 탄력을 받았는데요.
반면 오픈AI의 대규모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고 있다는 소식에 반도체와 인공지능 관련주로 매도 심리가 쏠려 주가지수의 향방이 엇갈렸습니다.
현지시간 21일, 월스트리트저널이 일본 소프트뱅크와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5,0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690조 원 규모의 인공지능 프로젝트가 초기 추진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단기 목표를 축소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된 회사 ‘스타게이트’는 아직 AI 데이터센터 건설 계약을 단 한 건도 체결하지 못했고, 단기 사업 계획 역시 많이 축소했다는 겁니다.
이 소식에 반도체주가 약세를 나타냈는데요.
브로드컴 주가는 3.34% 내렸고, 엔비디아도 2.54% 떨어졌습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업체인 TSMC 주가도 1.78% 하락했습니다.
실적에 따라 희비도 엇갈렸습니다.
제너럴모터스는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2분기 순익이 18억 9천5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2조 6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5.4% 감소했습니다.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자 본격적으로 관세 영향이 나타났다는 비관론 속에 주가는 8.1% 폭락했습니다.
반면, 테슬라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에 1.1% 상승했습니다.
다른 대형 기술주들도 하락세를 보였는데, 메타 플랫폼과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두 1%가량 떨어졌습니다.
▶ 밈주식 표적 미 백화점 콜스, 주가 38% 상승 마감
미국의 유명 백화점 체인 '콜스'가 이른바 ‘밈주식’ 투자자들의 표적이 되면서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전 거래일보다 무려 37.62% 오른 14.34달러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개장 직후 전장 대비 105% 폭등했다가 상승 폭을 대거 반납하는 등 주가 움직임이 널뛰기 양상을 보였습니다.
▶ 트럼프 "파월, 곧 물러나게 될 것"
한편,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결정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제롬 파월 의장의 자진 사임을 다시 한번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이날,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파월 의장이 일을 잘못해 왔다고 생각한다"며 "곧 물러나게 될 것"이라고 말한 건데요.
"파월 의장 때문에 금리가 지나치게 높게 유지되고 있다"며 "기준금리는 지금보다 3% 포인트 이상 낮춰야 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지금까지 3분 증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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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훈(sunghun906@yna.co.kr)
▶ 오픈AI 악재에 반도체주 '타격'…뉴욕증시, 혼조 마감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사흘째 혼조로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22일,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0%, S&P500 지수는 0.06% 올라 거래를 마쳤는데요.
나스닥 종합지수는 0.39% 내려 장을 마감했습니다.
S&P500 지수는 올해 들어 11번째 최고점을 달성했습니다.
고점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우량주가 탄력을 받았는데요.
반면 오픈AI의 대규모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고 있다는 소식에 반도체와 인공지능 관련주로 매도 심리가 쏠려 주가지수의 향방이 엇갈렸습니다.
현지시간 21일, 월스트리트저널이 일본 소프트뱅크와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5,0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690조 원 규모의 인공지능 프로젝트가 초기 추진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단기 목표를 축소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된 회사 ‘스타게이트’는 아직 AI 데이터센터 건설 계약을 단 한 건도 체결하지 못했고, 단기 사업 계획 역시 많이 축소했다는 겁니다.
이 소식에 반도체주가 약세를 나타냈는데요.
브로드컴 주가는 3.34% 내렸고, 엔비디아도 2.54% 떨어졌습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업체인 TSMC 주가도 1.78% 하락했습니다.
실적에 따라 희비도 엇갈렸습니다.
제너럴모터스는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2분기 순익이 18억 9천5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2조 6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5.4% 감소했습니다.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자 본격적으로 관세 영향이 나타났다는 비관론 속에 주가는 8.1% 폭락했습니다.
반면, 테슬라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에 1.1% 상승했습니다.
다른 대형 기술주들도 하락세를 보였는데, 메타 플랫폼과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두 1%가량 떨어졌습니다.
▶ 밈주식 표적 미 백화점 콜스, 주가 38% 상승 마감
미국의 유명 백화점 체인 '콜스'가 이른바 ‘밈주식’ 투자자들의 표적이 되면서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전 거래일보다 무려 37.62% 오른 14.34달러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개장 직후 전장 대비 105% 폭등했다가 상승 폭을 대거 반납하는 등 주가 움직임이 널뛰기 양상을 보였습니다.
▶ 트럼프 "파월, 곧 물러나게 될 것"
한편,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결정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제롬 파월 의장의 자진 사임을 다시 한번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이날,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파월 의장이 일을 잘못해 왔다고 생각한다"며 "곧 물러나게 될 것"이라고 말한 건데요.
"파월 의장 때문에 금리가 지나치게 높게 유지되고 있다"며 "기준금리는 지금보다 3% 포인트 이상 낮춰야 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지금까지 3분 증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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