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K팝 아이돌이 된 퇴마 무당과 저승사자가 악귀들로부터 세상을 구하는 내용을 그린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요즘 안 본 사람 찾기가 힘들 정도인데요.

전 세계를 강타한 이 영화, 속편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놀라운 기록이 끝없이 경신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공개 5주 차, 일주일 전보다 250만 시간 넘게 시청 시간이 늘어나 영어와 비영어, 영화와 쇼를 통틀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콘텐츠로 집계됐습니다.

영화의 핵심이 되는 음악 역시 돌풍입니다.

주인공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은 빌보드 핫100 4위까지 올라왔고 '유어 아이돌'과 '하우 잇츠 던', '소다팝' 등 다른 노래들도 줄줄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는 'N차 관람' 열풍 속 관심은 이제 후속편 제작 여부로 쏠립니다.

퇴마사이자 아이돌그룹 리더인 주인공 '루미'의 출생 비밀과 그 이전, 엄마, 아빠 사이 금단의 사랑 이야기.

퇴마 아이돌 '헌트릭스' 3인방의 결성 과정, 그리고 악령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완성해야 하는 '황금 혼문'에 이르기까지 아직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가 영화 곳곳에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매기 강 감독은 외신 인터뷰에서 "이미 확장된 세계관과 후속 이야기를 구상 중"이라면서 팬들을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속편 제작이 확정된 건 아니지만 '식당 수저 밑 냅킨 한 장' 같은 작품의 정체성 '한국다움'은 앞으로도 빠지지 않을 전망입니다.

<매기 강 /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감독> "가능한 한 최대치로 한국다웠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작업했어요. 모든 장면과 디자인 요소마다 한국 요소를 넣는 방식으로…"

다만 이번 작품을 완성하는데 4년여, 초기 구상까지 합치면 7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했던 만큼 속편을 보기까지는 더 긴 기다림이 필요해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영상편집 박상규]

[화면제공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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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형석(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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