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남 산청에선 마지막 남은 실종자 1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색자들은 시간 그리고 폭염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수해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하준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경남 산청군 신안면에 나와있습니다.

낙동강으로 합류하는 양천강이 흐르는 곳인데요.

지난 19일 실종된 80대 남성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실종자는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수색자들은 사고지점 일대에 쌓인 각종 잔해를 정리하는 동시에 논과 수로, 하천 등을 샅샅이 살피고 있습니다.

현장엔 소방과 군인 등 수색자 500여명이 투입됐습니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최초 신고가 접수된 신등면 율현마을에서 진주시 진양호 사이 구간에서 수색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 구조견 17마리와 드론, 매몰자 탐지기 등 각종 장비도 140여대도 동원됐습니다.

이곳 산청지역 실종자 수색이 시작된 지 오늘로 일주일째를 맞았습니다.

이날 오전 6시부터 10시간 가량 계속되고 있는데, 실종자 발견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수색작업은 날이 저무는 저녁 7시쯤 종료될 계획입니다.

산청에선 이번 수해로 13명이 숨졌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중상자도 5명 발생하는 등 인명피해만 모두 19명에 달합니다.

지금 경남 산청에서 연합뉴스TV 하준입니다.

[현장연결 김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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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ha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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