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르면 다음 달부터 의대생 복귀가 예상되면서 전공의가 복귀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전공의들의 복귀 방안을 논의할 민관 협의체가 가동된 가운데 국민 눈높이에 맞는 구체적인 방안들이 마련될지 주목됩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처음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정부는 이 자리에서 의정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께 사과하고, 국민이 참여하는 새 의료개혁에 대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 "1년 5개월 동안 지속되고 있는 의정 갈등으로 인해 의료 이용에 어려움을 겪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통상 7월 말쯤 이뤄지는 하반기 전공의 정기 모집 공고가 임박한 상황.

전공의들의 복귀 방안을 논의할 민관 협의체인 수련협의회 첫 회의가 열렸습니다.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 "남아 있는 문제에 대해서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논의 구조가 구성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건설적인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저희도 노력하겠습니다."

문제는 국민들과 환자들이 납득하고 이해할 만한 복귀 방안을 찾는 것입니다.

이에 전공의들은 오는 28일 환자단체를 찾아 소통을 시도합니다.

환자단체를 중심으로 '특혜' 복귀에는 반대하는 비판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2월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나면서 불거진 의정 갈등.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전공의 수련 복귀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마지막 과제 앞에 섰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영상취재 김동화 양재준]

[영상편집 강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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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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