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폭염으로 올해 열사병 등 온열질환자가 2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어제(24일) 하루 전국 516곳 응급실로 들어온 온열질환자는 모두 116명이었습니다.

이로써 최근 사흘 연속 하루 100명 넘는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올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가동을 시작한 지난 5월 15일 이후, 누적 온열질환자는 2,10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배 늘어난 수치입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총 10명입니다.

환자의 31.4%가 65세 이상이고, 발생 장소는 작업장, 논밭, 길가 순으로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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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덕재(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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