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 가평에서 실종자 시신이 추가로 확인되며 이제 남은 실종자는 2명이 됐습니다.
당국은 범위를 팔당댐 하류까지 넓혀 수색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박준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수색대원들이 로프로 서로를 연결한 채 일렬로 강바닥 곳곳을 흝어 내려갑니다.
수색환경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굴착기로 강바닥의 적체물을 들어내기도 합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800여 명과 장비 130여 대를 투입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이어갔습니다.
<주수호 / 경기 가평군> "상류 쪽에서 좀 피해가 커서 사람이 실종됐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었어요. 어제도 여기 싹 흝고 내려가셨었거든요."
지난 24일 덕현리에서 발견된 시신은 유전자 감식 결과 마일리 캠핑장에서 실종됐던 일가족 3명 가운데 한 명인 중학생 아들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가평 지역 실종자는 신원이 확인된 중학생의 어머니 40대 여성과 덕현리에서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되는 50대 남성 등 2명만 남았습니다.
산사태가 발생한 이 곳 캠핑장에서 약 9km 떨어진 곳에서 실종자가 발견되면서, 당국은 연일 범위를 넓혀 수색하고 있습니다.
실종자가 발생한 마일리부터 청평 하류 지역 일대는 드론과 헬기, 구조견, 도보 인원 등을 동원해 실종자를 찾고 있고 팔당댐 하류까지는 보트를 동원해 수상 수색 작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최고 38도를 넘는 무더위로 폭염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상향된 가운데 수색대원들에 대한 안전조치도 이뤄졌습니다.
<김철오 / 가평소방서 화재예방과장> "(수색) 거점마다 안전 책임관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대원들이 온열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교대로 철저한 시간을 지켜서 수색 중에 있습니다"
당국은 주말에도 수색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박준혁입니다.
[영상취재 신용희]
[영상편집 박창근]
#집중호우 #가평 #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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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혁(baktoyou@yna.co.kr)
경기도 가평에서 실종자 시신이 추가로 확인되며 이제 남은 실종자는 2명이 됐습니다.
당국은 범위를 팔당댐 하류까지 넓혀 수색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박준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수색대원들이 로프로 서로를 연결한 채 일렬로 강바닥 곳곳을 흝어 내려갑니다.
수색환경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굴착기로 강바닥의 적체물을 들어내기도 합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800여 명과 장비 130여 대를 투입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이어갔습니다.
<주수호 / 경기 가평군> "상류 쪽에서 좀 피해가 커서 사람이 실종됐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었어요. 어제도 여기 싹 흝고 내려가셨었거든요."
지난 24일 덕현리에서 발견된 시신은 유전자 감식 결과 마일리 캠핑장에서 실종됐던 일가족 3명 가운데 한 명인 중학생 아들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가평 지역 실종자는 신원이 확인된 중학생의 어머니 40대 여성과 덕현리에서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되는 50대 남성 등 2명만 남았습니다.
산사태가 발생한 이 곳 캠핑장에서 약 9km 떨어진 곳에서 실종자가 발견되면서, 당국은 연일 범위를 넓혀 수색하고 있습니다.
실종자가 발생한 마일리부터 청평 하류 지역 일대는 드론과 헬기, 구조견, 도보 인원 등을 동원해 실종자를 찾고 있고 팔당댐 하류까지는 보트를 동원해 수상 수색 작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최고 38도를 넘는 무더위로 폭염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상향된 가운데 수색대원들에 대한 안전조치도 이뤄졌습니다.
<김철오 / 가평소방서 화재예방과장> "(수색) 거점마다 안전 책임관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대원들이 온열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교대로 철저한 시간을 지켜서 수색 중에 있습니다"
당국은 주말에도 수색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박준혁입니다.
[영상취재 신용희]
[영상편집 박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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