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표적인 아열대 작물 바나나가 전북 정읍에서 재배에 성공했습니다.
본격적인 수확을 앞둔 정읍 바나나는 풍미가 뛰어나고, 질감도 좋아 농가 소득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품종도 국내서 개발된 국산입니다.
엄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비닐하우스 내부에 천장에 닿을 듯 거대한 나무가 줄지어 서 있습니다.
큰 이파리 아래에는 탐스럽게 익은 바나나들이 매달려 있습니다.
전북 정읍에서 자란 바나나입니다.
바나나는 동남아나 아프리카 등 덥고 습한 지역에서 자라는 대표적인 아열대 작물인데요.
전북 정읍에서 국산 바나나 품종 '손끝바나나' 재배에 성공했습니다.
박정현씨가 지난해부터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키워낸 바나나가 본격적인 수확을 앞두고 있습니다.
정읍에서 자란 바나나는 평균 10℃ 이상의 온도와 풍부한 일조, 적절한 관수 조건 속에 관리되고 있습니다.
특히 후숙 과정을 통해 최적의 당도와 식감을 갖춰 수입산과 비교해도 신선도와 품질 면에서 뚜렷한 차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깊은 풍미와 뛰어난 질감을 가져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나아가 농가 소득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정현 / 전북 정읍 바나나 재배 농가> "국산은 (수입산에 비해) 유통기한이 짧기 때문에 90% 이상의 과육이 찬 다음에 이제 수확을 하고 후숙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맛이 찰지고 맛이 이제 당도가 더 높을 수밖에 없는…"
현재 전국에서 재배되는 아열대 작목은 약 3,300ha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기후변화로 인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학수 / 정읍시장> "친환경 아열대 작물 재배에 필요한 기술적 지원을 확대해서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습니다."
수입에 의존해 오던 바나나, 이제는 우리 농민들의 노력과 정성으로 길러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엄승현입니다.
[영상취재 기자 정경환]
#정읍 #아열대 #바나나 #작목 #손끝바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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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승현(esh@yna.co.kr)
대표적인 아열대 작물 바나나가 전북 정읍에서 재배에 성공했습니다.
본격적인 수확을 앞둔 정읍 바나나는 풍미가 뛰어나고, 질감도 좋아 농가 소득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품종도 국내서 개발된 국산입니다.
엄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비닐하우스 내부에 천장에 닿을 듯 거대한 나무가 줄지어 서 있습니다.
큰 이파리 아래에는 탐스럽게 익은 바나나들이 매달려 있습니다.
전북 정읍에서 자란 바나나입니다.
바나나는 동남아나 아프리카 등 덥고 습한 지역에서 자라는 대표적인 아열대 작물인데요.
전북 정읍에서 국산 바나나 품종 '손끝바나나' 재배에 성공했습니다.
박정현씨가 지난해부터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키워낸 바나나가 본격적인 수확을 앞두고 있습니다.
정읍에서 자란 바나나는 평균 10℃ 이상의 온도와 풍부한 일조, 적절한 관수 조건 속에 관리되고 있습니다.
특히 후숙 과정을 통해 최적의 당도와 식감을 갖춰 수입산과 비교해도 신선도와 품질 면에서 뚜렷한 차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깊은 풍미와 뛰어난 질감을 가져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나아가 농가 소득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정현 / 전북 정읍 바나나 재배 농가> "국산은 (수입산에 비해) 유통기한이 짧기 때문에 90% 이상의 과육이 찬 다음에 이제 수확을 하고 후숙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맛이 찰지고 맛이 이제 당도가 더 높을 수밖에 없는…"
현재 전국에서 재배되는 아열대 작목은 약 3,300ha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기후변화로 인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학수 / 정읍시장> "친환경 아열대 작물 재배에 필요한 기술적 지원을 확대해서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습니다."
수입에 의존해 오던 바나나, 이제는 우리 농민들의 노력과 정성으로 길러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엄승현입니다.
[영상취재 기자 정경환]
#정읍 #아열대 #바나나 #작목 #손끝바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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