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주가 농축산업에 재생에너지 100%, 이른바 RE100 실현 실험에 나섰습니다.
농업은 태양광으로 비닐하우스를 가동하는 실증에 들어갔고, 축산은 전환 흐름에 간접적으로 참여하며 속도를 내 있습니다.
김나영 기자입니다.
[기자]
비닐하우스 지붕 위에 태양열 필름이 부착됐습니다.
구부러지는 특성 덕에 곡면에 그대로 밀착되고, 별도 구조물 없이 설치할 수 있어 농가 부담도 적습니다.
하우스 안에선 제주도에서 자체 개발한 신품종 감귤 ‘달코미’가 자라고 있습니다.
첫 수확은 오는 12월 중순부터 가능할 전망입니다.
냉난방을 조절하는 히트펌프부터 에너지 저장장치까지, 모든 설비가 햇빛으로 만든 전기로 돌아갑니다.
감귤 농사에 필요한 모든 에너지를 태양광으로 충당하는 실험이 제주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됐습니다.
<양철준 / 제주도농업기술원 미래농업육성과 팀장> "생산되는 전기와 하우스 자체적으로 소비되는 전기 양을 비교하면서 RE100(재생에너지 100%)이 가능한 지 검토할 예정이고요…."
제주도는 앞으로 실제 하우스 농가로 실험 대상을 넓혀 현장 단위에서의 RE100 적용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축산업에선 일부 농가가 ‘녹색 프리미엄’ 요금제를 통해 간접적으로 에너지 전환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일반 전기를 더 비싸게 사는 대신, 그 차액이 향후 재생에너지 사업 확대에 쓰이도록 설계된 제도입니다.
<황태건 / 모 축산농가 생산팀장> “추후엔 저희도 축산농가에서 할 수 있는 발전 방식을 도입해서 최종적으로는 자체적으로 저희가 생산하는 에너지를 사용하려는….”
제주의 실험은 농축산업이 ‘전력 소비자’에서 ‘에너지 생산자’로 바뀔 수 있는지를 묻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나영입니다.
[영상취재 서충원]
[영상편집 김은채]
#RE100 #제주감귤 #재생에너지 #친환경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나영(na0@yna.co.kr)
제주가 농축산업에 재생에너지 100%, 이른바 RE100 실현 실험에 나섰습니다.
농업은 태양광으로 비닐하우스를 가동하는 실증에 들어갔고, 축산은 전환 흐름에 간접적으로 참여하며 속도를 내 있습니다.
김나영 기자입니다.
[기자]
비닐하우스 지붕 위에 태양열 필름이 부착됐습니다.
구부러지는 특성 덕에 곡면에 그대로 밀착되고, 별도 구조물 없이 설치할 수 있어 농가 부담도 적습니다.
하우스 안에선 제주도에서 자체 개발한 신품종 감귤 ‘달코미’가 자라고 있습니다.
첫 수확은 오는 12월 중순부터 가능할 전망입니다.
냉난방을 조절하는 히트펌프부터 에너지 저장장치까지, 모든 설비가 햇빛으로 만든 전기로 돌아갑니다.
감귤 농사에 필요한 모든 에너지를 태양광으로 충당하는 실험이 제주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됐습니다.
<양철준 / 제주도농업기술원 미래농업육성과 팀장> "생산되는 전기와 하우스 자체적으로 소비되는 전기 양을 비교하면서 RE100(재생에너지 100%)이 가능한 지 검토할 예정이고요…."
제주도는 앞으로 실제 하우스 농가로 실험 대상을 넓혀 현장 단위에서의 RE100 적용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축산업에선 일부 농가가 ‘녹색 프리미엄’ 요금제를 통해 간접적으로 에너지 전환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일반 전기를 더 비싸게 사는 대신, 그 차액이 향후 재생에너지 사업 확대에 쓰이도록 설계된 제도입니다.
<황태건 / 모 축산농가 생산팀장> “추후엔 저희도 축산농가에서 할 수 있는 발전 방식을 도입해서 최종적으로는 자체적으로 저희가 생산하는 에너지를 사용하려는….”
제주의 실험은 농축산업이 ‘전력 소비자’에서 ‘에너지 생산자’로 바뀔 수 있는지를 묻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나영입니다.
[영상취재 서충원]
[영상편집 김은채]
#RE100 #제주감귤 #재생에너지 #친환경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나영(na0@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