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친중 성향의 제1야당 국민당 소속 의원 24명 등에 대한 파면 투표가 오늘(26일) 시작됐습니다.

'대파면'으로도 불리는 이번 투표는 라이칭더 총통의 지지 속 일부 시민단체들이 추진해 국민당 의원 24명에 대한 해임 여부를 결정하는 투표입니다.

시민단체들은 국민당 의원들이 친중 행보로 국방비 지출 예산을 삭감하는 등 국가 안보를 해치고 중국에 유리한 의제를 의회에서 추진한다며 파면 투표를 청구했습니다.

이번 투표는 '여소야대'인 대만의 현재 정국 구도가 재편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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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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