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 이야기를 살펴보는 생생갤러리 시간입니다.

오늘은 어떤 사진들이 전시돼 있는지 함께 보시죠.

[1] 첫 번째 사진입니다.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경남 산청군 생비량면의 한 마을이 순식간에 매몰됐습니다.

마을의 집들은 흙과 잔해에 휩쓸려, 일부는 고립되고 일부는 아예 지붕만 보일 정도로 완전히 묻혀버린 상황인데요.

현장에서는 소방당국과 군부대 등 200여 명의 구조 인력이 긴급히 수색 작업을 벌였습니다.

이들을 돕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2,000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이 수해 복구 작업에 나섰고, 의료진과 이동식 세탁차량도 피해 주민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2] 두 번째 사진입니다.

광주 북구 용강동의 한 딸기농장에서 31사단 장병들이 수해복구 작업에 나섰습니다.

육군 31보병사단은 지난 20일부터 하루 평균 300여 명의 장병들이 침수된 주택과 농가를 정비하고, 내부 침수 폐기물을 처리하는 등 다양한 복구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장병들은 쓰레기 수거와 같은 세밀한 작업까지 신속하게 진행하며 지역 주민들을 돕고 있는데요.

김석기 광주지방보훈청장은 복구에 구슬땀을 흘린 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특히 피해를 입은 국가유공자들에게는 재해위로금 등을 신속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장병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수해 지역의 일상 회복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3] 마지막 세 번째 사진입니다.

부산시민공원에서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자원봉사자들이 취약계층에 선풍기 2천대를 전달했습니다.

선풍기 2천대는 부산 시민들의 기부로 마련된 ‘희망나눔성금’으로,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가정으로 배송됐습니다.

대한적십자사는 매년 폭염과 겨울철 취약계층을 위한 물품 지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데요.

정태기 부산시 사회복지국장은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취약계층의 안전과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생생갤러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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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동(kimp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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