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에 푹푹 찌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불볕더위에 열사병 같은 온열질환자도 빠르게 늘고 있는데요.
주말 내내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돼 건강관리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김준하 기자입니다.
[기자]
올여름 찾아온 기록적인 폭염에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올해 열사병 등 온열질환자 수는 이미 2천명을 훌쩍 넘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배 넘게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작업장이나 길가, 논밭 등 실외에서 폭염에 노출돼 온열질환에 걸린 경우가 전체의 약 80%를 차지했습니다.
온열질환은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됐을 때 발생하는 급성질환입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두통, 어지럼증, 피로감, 근육 경련 등으로 적절한 조치가 늦어지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습니다.
특히 고령층의 경우 체온조절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져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강재헌 /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고령층이나 만성질환을 가진 분들은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더욱 높기 때문에 폭염 경보의 날씨에서는 외출을 절대 금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시원한 실내에 있는 게 바람직하고…"
전문가들은 35도를 넘나드는 무더위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갈 것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뜨거운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야외 활동을 피하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물을 마셔야 합니다.
외출 시에는 양산 등을 사용해 그늘을 만들고 헐렁하고 밝은 색 가벼운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체감온도가 높은 곳에서 불가피하게 작업할 경우 건강 상태를 미리 점검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냉방 장치 가동 등을 통해 열탈진 등을 예방해야 합니다.
연합뉴스TV 김준하입니다.
[영상편집 최윤정]
[그래픽 김형서]
#폭염 #온열질환 #예방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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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하(jjuna@yna.co.kr)
전국에 푹푹 찌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불볕더위에 열사병 같은 온열질환자도 빠르게 늘고 있는데요.
주말 내내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돼 건강관리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김준하 기자입니다.
[기자]
올여름 찾아온 기록적인 폭염에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올해 열사병 등 온열질환자 수는 이미 2천명을 훌쩍 넘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배 넘게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작업장이나 길가, 논밭 등 실외에서 폭염에 노출돼 온열질환에 걸린 경우가 전체의 약 80%를 차지했습니다.
온열질환은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됐을 때 발생하는 급성질환입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두통, 어지럼증, 피로감, 근육 경련 등으로 적절한 조치가 늦어지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습니다.
특히 고령층의 경우 체온조절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져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강재헌 /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고령층이나 만성질환을 가진 분들은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더욱 높기 때문에 폭염 경보의 날씨에서는 외출을 절대 금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시원한 실내에 있는 게 바람직하고…"
전문가들은 35도를 넘나드는 무더위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갈 것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뜨거운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야외 활동을 피하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물을 마셔야 합니다.
외출 시에는 양산 등을 사용해 그늘을 만들고 헐렁하고 밝은 색 가벼운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체감온도가 높은 곳에서 불가피하게 작업할 경우 건강 상태를 미리 점검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냉방 장치 가동 등을 통해 열탈진 등을 예방해야 합니다.
연합뉴스TV 김준하입니다.
[영상편집 최윤정]
[그래픽 김형서]
#폭염 #온열질환 #예방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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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하(jju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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