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남 산청에선 폭우로 실종된 주민을 찾기 위한 수색이 여드레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축 피해도 속출한 가운데, 농민들이 현장에 직접 나서 연대의 손길을 보태고 있습니다.
정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 아침부터 군 장병과 소방, 경찰대원들이 실종자 수색에 나섰습니다.
지난 19일, 폭우에 휩쓸려 실종된 80대 남성을 찾기 위한 수색은 하류 쪽으로 15km 넘게 확대됐습니다.
구조 당국은 실종자가 하류로 떠내려갔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진양호 인근까지 수색 범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폭염 속에도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은 일주일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색견과 드론, 탐지기와 헬기까지 총동원됐지만 아직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수색 도중, 급류에 떠내려온 소들도 발견돼 농민들이 현장에 나와 구조에 나섰습니다.
<한기웅/전국한우협회 경남도지회장> "눈에 보이는 두 마리를 구조했고 또 여기 더 있다고 그래서 한번 찾아보고 못 찾으면 할 수 없지만 또 이렇게 넓은 지역은 드론을 통해서 좀 찾아보든지 해서 (소들을) 찾아서 농가들의 아픔을 조금 우리 도지회에서 덜어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수해로 산청 지역에선 100마리 넘는 소가 폐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생계 터전을 잃은 농민들의 상심은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무더위 속 수색 작업은 더욱 고된 상황입니다.
산청의 낮 최고 기온은 33도, 체감온도는 35도까지 오르며 현장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구조 당국은 교대 근무와 휴식, 드론 투입 등으로 작업 강도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자원봉사자들도 식사 제공과 복구 지원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영상취재 최문섭 김완기]
[영상편집 윤해남]
#경남산청 #산청 #폭우 #실종자수색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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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훈(daegurain@yna.co.kr)
경남 산청에선 폭우로 실종된 주민을 찾기 위한 수색이 여드레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축 피해도 속출한 가운데, 농민들이 현장에 직접 나서 연대의 손길을 보태고 있습니다.
정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 아침부터 군 장병과 소방, 경찰대원들이 실종자 수색에 나섰습니다.
지난 19일, 폭우에 휩쓸려 실종된 80대 남성을 찾기 위한 수색은 하류 쪽으로 15km 넘게 확대됐습니다.
구조 당국은 실종자가 하류로 떠내려갔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진양호 인근까지 수색 범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폭염 속에도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은 일주일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색견과 드론, 탐지기와 헬기까지 총동원됐지만 아직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수색 도중, 급류에 떠내려온 소들도 발견돼 농민들이 현장에 나와 구조에 나섰습니다.
<한기웅/전국한우협회 경남도지회장> "눈에 보이는 두 마리를 구조했고 또 여기 더 있다고 그래서 한번 찾아보고 못 찾으면 할 수 없지만 또 이렇게 넓은 지역은 드론을 통해서 좀 찾아보든지 해서 (소들을) 찾아서 농가들의 아픔을 조금 우리 도지회에서 덜어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수해로 산청 지역에선 100마리 넘는 소가 폐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생계 터전을 잃은 농민들의 상심은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무더위 속 수색 작업은 더욱 고된 상황입니다.
산청의 낮 최고 기온은 33도, 체감온도는 35도까지 오르며 현장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구조 당국은 교대 근무와 휴식, 드론 투입 등으로 작업 강도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자원봉사자들도 식사 제공과 복구 지원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영상취재 최문섭 김완기]
[영상편집 윤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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