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름방학을 맞아 자녀와 함께 볼 수 있는 공연들이 무대에 오릅니다.

아이들이 즐겨보던 그림책들이 뮤지컬로 되살아난 건데요.

살아 움직이는 캐릭터들과 따스한 이야기로 관객들을 맞이합니다.

이화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뮤지컬 '건전지 아빠' 중> "멈추지 않아. 언제나 나는 기운이 넘쳐나."

6살 동구의 비밀 친구 '건전지 아빠'는 일상 곳곳에서 힘을 발휘합니다.

동구가 잠든 밤, 모기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동구 아빠 곁에는 모기 채 안 건전지 아빠가 있습니다.

동명의 그림책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건전지 아빠'는 장난감, 도어락 등 생활을 편리하게 하는 물건들 속 건전지를 주인공으로, 가족을 위해 애쓰는 아빠들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따스한 이야기가 무대 위에서 살아 움직입니다.

<뮤지컬 '달샤베트' 중> "달샤베트 한입 베어 먹으니 이마에 땀이 싹 달아나고."

무더운 여름밤에 달이 녹고, 녹아내린 달을 샤베트로 만드는 기발한 상상.

아동 문학계의 노벨상,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을 받은 백희나 작가의 그림책이 뮤지컬로 재탄생했습니다.

무대에서 살아 움직이는 그림책 속 캐릭터들에 더운 여름날과 꼭 어울리는 분위기는 보는 재미를 살립니다.

세대를 아우르며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아이와 어른 모두의 마음을 두드립니다.

예술의전당은 '달샤베트'를 포함한 백희나 작가의 그림책들을 바탕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미술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영상편집 김도이]

[그래픽 허진영]

[화면제공 NHN링크 할리퀸크리에이션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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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hw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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