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적설에 휩싸인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프리시즌 경기를 소화하고 있습니다.

같은 팀의 양민혁 선수도 임대에서 돌아와 처음으로 1군 데뷔전을 치렀는데요.

양민혁 선수 역시 재 임대 가능성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토트넘과의 계약 기간이 약 1년 남은 손흥민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LA FC 등 최근 여러 이적설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구단과 손흥민 모두 말을 아끼며 프리시즌 경기들을 치르고 있는 상황.

레딩과의 첫 경기에 후반 교체로 출전한 데 이어, 3부 리그 위컴과의 경기에선 선발로 나서 75분을 소화했지만,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습니다.

<현지 해설> "톰슨이 다시 공을 잡았습니다. 완벽하게 데이비스에게 넘겨준 뒤 손흥민에게 찔러줍니다. 하지만 손흥민의 굴절된 슛이 골키퍼 판 사스를 살렸습니다."

2-2로 무승부를 거둔 가운데, 토트넘 관련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손흥민이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왼쪽 프리킥 상황에서 날카로움이 부족했다"며 평점 5점을 줬습니다.

토트넘 입단 직후 2부 리그 QPR로 임대됐던 양민혁은 복귀해 이달 초부터 팀의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했습니다.

루턴 타운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비공식 1군 데뷔전을 치른 양민혁은 13분을 소화하는 데 그쳤지만, 평가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QPR 임대를 통해 눈에 띄는 활약을 하지 못하면서 아직 토트넘 1군에서 뛰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와 재임대 가능성도 흘러나오는 상황.

함께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게 되면서 한국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던 손흥민과 양민혁, 나란히 팀을 떠나느냐 남느냐의 기로에 서게 됐습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영상편집 김동현]

[그래픽 남진희]

[화면출처 토트넘·QPR 공식 유튜브]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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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정(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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