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집중호우로 막심한 피해를 입은 가평은 극한 폭염에도 봉사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남은 실종자 2명에 대한 수색도 8일째 계속된 가운데 집중 수색 지역은 하류로 옮겨졌습니다.
김선홍 기자입니다.
[ 기자 ]
비교적 깨끗해진 도로 위를 대형 화물차가 달립니다.
상류 쪽 잔해물을 실어나르기 위해서입니다.
아직 쓰러진 전신주와 무너진 도로 등 침수피해의 흔적은 여전하지만 일주일 내내 쉼없이 이어진 복구작업에 어느 정도 속도가 붙었습니다.
중장비가 들어가지 못하는 곳은 사람이 직접 들어갑니다.
<현장음> "자~전달! 유리에요. 조심 조심! 무거워요!"
일주일 넘게 이어진 복구 작업, 낮 최고기온 35도 폭염까지 덥쳤지만 가평군 의용소방대원들은 고향 이웃들을 생각하며 연신 굵은 땀을 흘렸습니다.
<김화실 / 가평 여성의용소방대 연합회장> "너무 덥습니다. 너무 더운데 사실 우리 이웃들이 이렇게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니까요. 그런 분들 생각하면 또 저희가 또 앞장서서 해야 되지 않나…"
토사물로 가득찼던 또다른 농장은 타지에서 온 의용소방대원들이 맡았습니다.
<김선홍 기자> "찜질방처럼 뜨거워진 비닐하우스 농장 안에서도 의용소방대원들은 쉬지 않고 복구 작업을 이어갔습니다."
여전히 완전 복구까지는 갈 길이 먼 가운데, 더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임채선 / 경기 고양의용소방대 연합회장> "지금 리어카를 이용해서 수작업으로 (진흙을) 빼내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봉사에) 동참해서 관심 가져주시면 빨리 해결될 것 같습니다."
남은 실종자 2명에 대한 수색 작업도 이어졌습니다.
그간 소방은 실종이 발생했던 신청평대교 상류 쪽을 집중 탐색해왔는데, 2주차부터는 신청평대교에서 팔당댐까지 하류 쪽으로 집중 탐색 구역을 옮겨 실종자 수색 작업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경남 산청에서도 남은 실종자 1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9일째 이어졌습니다.
연합뉴스TV 김선홍입니다.
영상취재 송철홍
영상편집 이예림
#실종자 #가평 #수해 #피해복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선홍(redsun@yna.co.kr)
집중호우로 막심한 피해를 입은 가평은 극한 폭염에도 봉사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남은 실종자 2명에 대한 수색도 8일째 계속된 가운데 집중 수색 지역은 하류로 옮겨졌습니다.
김선홍 기자입니다.
[ 기자 ]
비교적 깨끗해진 도로 위를 대형 화물차가 달립니다.
상류 쪽 잔해물을 실어나르기 위해서입니다.
아직 쓰러진 전신주와 무너진 도로 등 침수피해의 흔적은 여전하지만 일주일 내내 쉼없이 이어진 복구작업에 어느 정도 속도가 붙었습니다.
중장비가 들어가지 못하는 곳은 사람이 직접 들어갑니다.
<현장음> "자~전달! 유리에요. 조심 조심! 무거워요!"
일주일 넘게 이어진 복구 작업, 낮 최고기온 35도 폭염까지 덥쳤지만 가평군 의용소방대원들은 고향 이웃들을 생각하며 연신 굵은 땀을 흘렸습니다.
<김화실 / 가평 여성의용소방대 연합회장> "너무 덥습니다. 너무 더운데 사실 우리 이웃들이 이렇게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니까요. 그런 분들 생각하면 또 저희가 또 앞장서서 해야 되지 않나…"
토사물로 가득찼던 또다른 농장은 타지에서 온 의용소방대원들이 맡았습니다.
<김선홍 기자> "찜질방처럼 뜨거워진 비닐하우스 농장 안에서도 의용소방대원들은 쉬지 않고 복구 작업을 이어갔습니다."
여전히 완전 복구까지는 갈 길이 먼 가운데, 더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임채선 / 경기 고양의용소방대 연합회장> "지금 리어카를 이용해서 수작업으로 (진흙을) 빼내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봉사에) 동참해서 관심 가져주시면 빨리 해결될 것 같습니다."
남은 실종자 2명에 대한 수색 작업도 이어졌습니다.
그간 소방은 실종이 발생했던 신청평대교 상류 쪽을 집중 탐색해왔는데, 2주차부터는 신청평대교에서 팔당댐까지 하류 쪽으로 집중 탐색 구역을 옮겨 실종자 수색 작업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경남 산청에서도 남은 실종자 1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9일째 이어졌습니다.
연합뉴스TV 김선홍입니다.
영상취재 송철홍
영상편집 이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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