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밤사이 전국 곳곳에서 더위가 이어졌는데요.

오늘도 한낮에 35도 안팎의 극한 폭염이 계속되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지 캐스터.

[캐스터]

어제 쌓인 열기가 밤사이에도 충분히 식지 못해서, 밤에도 심한 더위가 나타났습니다.

지금 이 시각 서울의 체감 온도 31도선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도 어제 못지 않게 덥겠습니다.

전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밤낮없는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현재 서울 29.2도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은 9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났고요.

강릉 31.2도, 대전 28.7도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기온은 더 크게 오르겠습니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 37도, 대전과 대구 36도, 광주 35도가 예상됩니다.

오늘 전국 하늘 대체로 맑겠지만, 오후에는 대기가 불안정해서, 경기남서부와 충청, 전북에 갑작스런 소나기가 쏟아질 수 있습니다.

적게는 5mm, 많게는 30mm가 되겠고요.

곳곳으로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서 요란하게 오겠습니다.

당분간 제주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너울이 밀려들겠습니다.

오늘까진 평소보다 바닷물의 높이도 높아서 만조 시각엔 해안가 저지대 침수 등이 발생할 수 있고요.

제주에는 순간풍속 초속 15m 안팎의 강풍도 불겠습니다.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주시길 바랍니다.

이번 주 내내 35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지겠습니다.

밤낮 구분 없이 계속되는 더위에 건강 잘 챙겨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현장연결 이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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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