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안 되는 이 시각 핫한 이슈를 픽해드리는 <뉴스핫픽> 시작합니다.
한여름 밤의 공포와도 같은 소리죠!
선풍기와 에어컨 바람에 기대 겨우 잠에 들려던 그 순간, 귓가를 맴도는 윙~ 하는, 그 소리!
여름철 불청객, 바로 모기입니다.
그런데 “올 여름엔 모기가 안 보일까?” 이런 생각한 분들 많으시죠?
유독 이번 여름, 자취를 감춘 모기들!
그 많던 모기는 도대체 어디로 간 걸까요?
모기는 초여름부터 8월까지 왕성하게 활동하는 게 특징입니다.
보통 6월, 개체수가 늘어나기 시작해 8월에 정점을 찍고 서서히 줄어들곤 하는데요.
서울시가 제공하는 '모기 예보'에 따르면 지난해 6월에는 모기 활동지수가 무려 100에 달할 정도로, 기승을 부렸었죠.
이때의 100은, 야외에서 야간에 10분 정도 서 있으면 5번 이상 모기에 물릴 수 있는 수준을 의미하는데요.
하지만 올해 6월에는 모기 활동 지수가 27.4에 불과했고 급기야 지난 10일에는 이례적으로 0을 기록해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0을 기록한 모기 활동 지수의 원인은 단 하나!
바로 폭염 때문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4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면서 물웅덩이에 물이 말라 모기가 알을 낳을 곳이 사라졌기 때문인데요.
여기에 짧게 반복되는 장마와 갑작스럽게 내린 집중호우는 그나마 있던 유충을 모두 쓸어내는 역할을 해 모기 개체 수를 급감시키는 데 한몫했습니다.
하지만 여름 모기의 부재가 완전한 모기와의 이별을 의미하는 건 아닙니다.
여름 모기는 사라졌지만 가을 모기들이 몰려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죠.
9월과 10월 기온이 내려가면서도 늦여름처럼 따뜻한 날씨가 이어질 경우엔 가을 모기가 기승을 부릴 것이란 전망입니다.
더 독해져서 돌아올 가을 모기에 대비하기 위해선 방충망 등 모기 침입 통로 관리에 신경 써야하고 모기의 활동이 활발한 늦은 시간대에는 환기를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모기장을 사용하는 것도 적극 권장되고 있고요.
또한 야외에서는 웅덩이에 고인 물을 먼저 제거하고 유충 방제 활동을 병행해야 합니다.
모기와의 전쟁,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닙니다.
모기에게 물리지 않기 위한 방법!
미리 알아두면 가을 모기도 문제 없겠죠.
지금까지 ‘뉴스핫픽’이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혜연(hyepd@yna.co.kr)
한여름 밤의 공포와도 같은 소리죠!
선풍기와 에어컨 바람에 기대 겨우 잠에 들려던 그 순간, 귓가를 맴도는 윙~ 하는, 그 소리!
여름철 불청객, 바로 모기입니다.
그런데 “올 여름엔 모기가 안 보일까?” 이런 생각한 분들 많으시죠?
유독 이번 여름, 자취를 감춘 모기들!
그 많던 모기는 도대체 어디로 간 걸까요?
모기는 초여름부터 8월까지 왕성하게 활동하는 게 특징입니다.
보통 6월, 개체수가 늘어나기 시작해 8월에 정점을 찍고 서서히 줄어들곤 하는데요.
서울시가 제공하는 '모기 예보'에 따르면 지난해 6월에는 모기 활동지수가 무려 100에 달할 정도로, 기승을 부렸었죠.
이때의 100은, 야외에서 야간에 10분 정도 서 있으면 5번 이상 모기에 물릴 수 있는 수준을 의미하는데요.
하지만 올해 6월에는 모기 활동 지수가 27.4에 불과했고 급기야 지난 10일에는 이례적으로 0을 기록해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0을 기록한 모기 활동 지수의 원인은 단 하나!
바로 폭염 때문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4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면서 물웅덩이에 물이 말라 모기가 알을 낳을 곳이 사라졌기 때문인데요.
여기에 짧게 반복되는 장마와 갑작스럽게 내린 집중호우는 그나마 있던 유충을 모두 쓸어내는 역할을 해 모기 개체 수를 급감시키는 데 한몫했습니다.
하지만 여름 모기의 부재가 완전한 모기와의 이별을 의미하는 건 아닙니다.
여름 모기는 사라졌지만 가을 모기들이 몰려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죠.
9월과 10월 기온이 내려가면서도 늦여름처럼 따뜻한 날씨가 이어질 경우엔 가을 모기가 기승을 부릴 것이란 전망입니다.
더 독해져서 돌아올 가을 모기에 대비하기 위해선 방충망 등 모기 침입 통로 관리에 신경 써야하고 모기의 활동이 활발한 늦은 시간대에는 환기를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모기장을 사용하는 것도 적극 권장되고 있고요.
또한 야외에서는 웅덩이에 고인 물을 먼저 제거하고 유충 방제 활동을 병행해야 합니다.
모기와의 전쟁,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닙니다.
모기에게 물리지 않기 위한 방법!
미리 알아두면 가을 모기도 문제 없겠죠.
지금까지 ‘뉴스핫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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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연(hyep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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