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건희 특검팀이 오늘(28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자택과 사무실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수사가 확대되는 모습인데요.
윤 전 대통령은 내일 특검 소환에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배규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건희 특검은 오늘 오전부터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습니다.
노원구 상계동과 경기 화성 동탄에 있는 자택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문서 자료와 PC 내 파일 등의 확보를 시도했습니다.
어제 윤상현 전 의원 소환에 이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한 수사가 정치인을 향하는 모습입니다.
이 대표는 윤 전 부부 개입 의혹을 받는 김영선 전 의원 보궐선거 공천 당시 국민의힘 당 대표를 지낸 바 있습니다.
특검은 "2022년 재보궐선거와 2024년 국회의원 선거 개입 등과 관련된 압수수색"이라면서 2022년 재보선과 관련해선 피의자 신분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해 2월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등과 경남 하동군 칠불사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졌는데, 특검은 이 모임의 성격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압수수색 이후 언론 인터뷰를 통해 "특검의 압수수색 시기가 공교롭다"며 "검찰에서 이미 얘기한 내용인데 수사 주체가 바뀌었다고 또 확인할 게 있냐"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건희 특검은 내일(28일)로 다가온 윤석열 전 대통령 소환을 앞두고 조사를 위한 준비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다만 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의 소환 통보에 오늘까지도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내란 특검의 소환 통보에 불응했었던 것처럼 김건희 특검의 소환에도 무대응으로 일관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상황입니다.
한편 특검은 '건진법사 청탁 의혹'으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데 이어, 또 다른 피의자인 이모 씨에 대해서도 알선수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배규빈입니다.
[영상취재 홍수호 양재준 김상윤]
[영상편집 김소희]
#윤석열 #이준석 #압수수색 #김건희특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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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규빈(beanie@yna.co.kr)
김건희 특검팀이 오늘(28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자택과 사무실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수사가 확대되는 모습인데요.
윤 전 대통령은 내일 특검 소환에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배규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건희 특검은 오늘 오전부터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습니다.
노원구 상계동과 경기 화성 동탄에 있는 자택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문서 자료와 PC 내 파일 등의 확보를 시도했습니다.
어제 윤상현 전 의원 소환에 이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한 수사가 정치인을 향하는 모습입니다.
이 대표는 윤 전 부부 개입 의혹을 받는 김영선 전 의원 보궐선거 공천 당시 국민의힘 당 대표를 지낸 바 있습니다.
특검은 "2022년 재보궐선거와 2024년 국회의원 선거 개입 등과 관련된 압수수색"이라면서 2022년 재보선과 관련해선 피의자 신분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해 2월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등과 경남 하동군 칠불사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졌는데, 특검은 이 모임의 성격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압수수색 이후 언론 인터뷰를 통해 "특검의 압수수색 시기가 공교롭다"며 "검찰에서 이미 얘기한 내용인데 수사 주체가 바뀌었다고 또 확인할 게 있냐"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건희 특검은 내일(28일)로 다가온 윤석열 전 대통령 소환을 앞두고 조사를 위한 준비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다만 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의 소환 통보에 오늘까지도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내란 특검의 소환 통보에 불응했었던 것처럼 김건희 특검의 소환에도 무대응으로 일관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상황입니다.
한편 특검은 '건진법사 청탁 의혹'으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데 이어, 또 다른 피의자인 이모 씨에 대해서도 알선수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배규빈입니다.
[영상취재 홍수호 양재준 김상윤]
[영상편집 김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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