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아침 이 시각 핫뉴스입니다.

▶ 레저용 활로 방목 흑염소 사냥한 양궁동호회 적발

오늘의 첫 번째 기사입니다.

부산 강서구 야산에서 주민들이 방목해 기르던 흑염소를 사냥한 양궁동호회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기사와 함께 보겠습니다.

어제 상습 절도,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양궁동호회 회원 A씨 등 9명과 유해야생동물포획단 B씨 등 2명이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4월 초순부터 올해 4월까지 흑염소 14마리를 무단으로 사냥한 혐의를 받는데요.

레저용 활을 개조해 살상력을 높인 뒤 고기를 나눠 가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장에서 도축 중 도망가는 등 조직적인 범행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에게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 대구~부산 음주운전 라이브 방송…40대 여성 검거

다음 기사입니다.

새벽까지 술을 마신 40대 여성 BJ가 숙취 상태로 대낮 고속도로를 운전하며 라이브 방송을 하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기사 열어보겠습니다.

부산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는데요.

해당 방송을 시청하던 시청자의 신고로 경찰이 라이브 방송 채널에 직접 접속해 위치를 파악했고, 추적 끝에 운전자를 검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음주 사실을 시인했고,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이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 라이브 방송의 동기 등에 대해서는 진술하지 않았으나 시청자 수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는데요.

“음주운전은 타인에게도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범죄”라며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 근무 중 추락해 뇌사상태…타인 4명에 생명나눔

마지막 기사입니다.

업무 중 추락사고로 뇌사 판정을 받은 40대 가장이 장기와 인체조직을 기증해 4명의 생명을 살리고 떠났습니다.

기사와 함께 보겠습니다.

고 장상빈 씨는 보안업체에서 일하던 지난달 3일 공장에서 시설 보안점검을 하다가 5m 높이에서 추락했고, 끝내 숨을 거뒀습니다.

간과 신장, 안구, 피부와 혈관 등을 기증하며, 4명의 생명을 살렸고 100명 넘는 환자에게 기능적 장애 회복의 희망을 안겼는데요.

평소 남을 돕기를 좋아했던 고인은 생전 아내가 신장을 기증했던 경험과 아이들에게 좋은 기억을 남기고 싶다는 바람에 따라 마지막 선물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핫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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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훈(sunghun90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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