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익을 중심으로 한미 간 서로 상생할 수 있는 협상안이 마련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구 부총리는 오늘(29일) 방미길에 오르기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한국이 준비하고 있는 프로그램과 한국의 상황을 잘 설명하겠다"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조선업 등 한미 간 중장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서도 잘 협의하겠다"라며 "현지에서 협상 중인 산업부 장관, 통상교섭본부장과 상황을 파악해 총력 대응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구 부총리는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조치가 종료되기 하루 전인 오는 31일,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과 막판 협상에 나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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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