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장 핫한 소식을 알아보는 <핫클릭> 시간입니다.

▶ 트럼프, 슬쩍 다른 공 치기…골프 '속임수' 포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골프를 치다가 속임수를 쓰는 모습이 영상에 포착됐습니다.

유럽연합, EU와의 무역 협상을 위해 영국을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7일 스코틀랜드 턴베리에 있는 본인 소유의 골프장에서 골프를 쳤습니다.

온라인에 공개된 당시 영상을 보면, 경호원 또는 캐디로 보이는 남성이 주머니에서 공을 꺼내 페어웨이에 툭 던지자, 트럼프 대통령이 태연히 공에 다가가 경기를 이어갑니다.

이는 몰래 공을 하나 꺼내 놓고 마치 원래 쳤던 볼인 양 경기를 하는 속칭 '알까기' 부정행위로, 영상이 확산하면서 '사기 골프'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서귀포 앞바다서 멸종위기종 붉은바다거북이 구조

서귀포 표선해수욕장 앞바다에서 멸종위기종인 붉은바다거북이 구조됐습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 27일 오후 등껍질에 큰 상처를 입은 붉은바다거북 한 마리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길이 70cm, 무게 20kg 정도인 이 거북이는 구조 후 해양 동물 전문 치료기관에 인계됐으며, 현재 치료와 보호가 진행 중입니다.

해경은 멸종위기 해양생물을 발견할 경우 무리한 접촉을 삼가고 즉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 정류장서 쓰러진 시민, 버스 기사가 심폐소생술로 살려내

버스 정류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60대 남성을 시내버스 기사가 심폐소생술로 살려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에 따르면, 지난 11일 밤 10시 30분쯤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앞 버스정류장에서 60대 후반의 한 남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마침, 정류장에 도착한 171번 시내버스 운전기사 62살 정영준 씨는 곧장 현장으로 달려가 심폐소생술을 시행했고, 4분쯤 지났을 무렵 쓰러진 남성이 숨을 뱉어내며 의식을 회복했습니다.

호흡과 의식이 돌아온 것을 본 정 씨는 주변에 쓰러진 남성을 119에 인계해 달라고 부탁한 뒤 다시 버스 운전대를 잡았습니다.

이 사실은 조합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승객들의 칭찬글이 잇따라 올라오면서 알려졌습니다.

▶ 이병헌,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단독 사회

배우 이병헌이 올해 30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선정됐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영화제의 상징성과 무게를 더욱 단단히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선정 사실을 밝혔습니다.

역대 부산국제영화제 개·폐막식을 통틀어 남성이 혼자 진행을 맡는 건 이병헌이 처음입니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9월 17일부터 26일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10일간 열립니다.

지금까지 핫클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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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선(ws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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