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소식 전해드리는 제보23입니다.

▶ 방목 흑염소 레저용 활로 사냥 양궁동호회 적발

부산의 한 야산에서 양궁동호회원들이, 주민들이 방목해 기르는 흑염소를 레저용 활로 사냥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상습 절도,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양궁동호회 회원 9명과 유해야생동물포획단 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4월부터 1년 동안 부산 강서구 가덕도 새바지나 외포항 인근 야산에서 주민이 기르는 흑염소 14마리를 무단으로 사냥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양궁동호회 회원들은 레저용 활인 '컴파운드 보우'를 여러 명이 함께 들고 다니며 포획 작업을 하고, 획득한 고기는 나눠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전남 영암 HD현대삼호 화재…9시간 만에 초기 진화

어젯밤 11시 20분쯤 전남 영암군 대불국가산업단지 내 HD현대삼호에서 발생한 불이 약 9시간 만에 초기 진화 됐습니다.

영암소방서에 따르면 오늘 오전 8시 30분쯤 초기 진압했다고 밝혔습니다.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시설이 손상돼 HD현대삼호 전체 전력 공급이 끊겼습니다.

소방 당국과 HD현대삼호는 시설 공사 중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진화가 종료되면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할 예정입니다.

▶ 푸른 해파리 무더기 출몰…제주 해변 안전 비상

물놀이객들을 놀라게 한 해파리 떼가 제주 해수욕장에 출몰했습니다.

지난 27일 새벽 제주시 김녕항 인근 푸른우산관 해파리가 대거 떠밀려와 바다를 뒤덮었습니다.

SNS에 올라온 영상에는 해안 가득찬 해파리, 그리고 모래사장 곳곳에도 해파리 사체가 널려 있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 해파리는 직경 3~4cm 크기로, 피부에 닿으면 따가움이나 발진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해당 해파리는 최근 조천읍 신흥해수욕장이나 서귀포 지역 해변에서도 연이어 출몰한 바 있습니다.

▶ 충북 진천 단독주택 화재…30대 주민 숨져

어제 오전 8시쯤 충북 진천군 구암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도착 30여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는데요.

이 불로 30대 주민 1명이 사망했습니다.

해당 주택엔 60대 부부도 함께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는데, 이들 부부는 화재 당시 외출해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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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선(ws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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