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건희 특검이 김 여사가 해외 순방 당시 착용한 걸로 추정되는 목걸이를 확보해 뇌물 혐의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김 여사 측은 해당 목걸이는 가품으로 수천만원이 아니라 200만 원선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배윤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김건희 여사가 지난 2022년 6월 나토 순방 때 착용한 목걸이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반클리프앤 아펠' 제품으로 정품 가격은 6,000만 원 상당입니다.
하지만 김 여사 측은 해당 목걸이는 모조품으로, 정품 가격 3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는 입장입니다.
김 여사 측은 순방에서 착용한 세 점의 장신구 모두 해외에서 구매한 모조품으로, 특히 목걸이 가격은 200만 원 이하라고 주장했습니다.
가품이라 일련번호도 없다는 겁니다.
이 같은 주장은 지난 5월 김 여사 측이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한 의견서에도 담겼습니다.
가품이고 500만 원 이하라 신고 대상이 아니라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그러나 특검은 진품 여부를 떠나 해당 목걸이가 김 여사가 누군가로부터 받은 뇌물일 수 있다고 보고, 목걸이의 출처부터 은닉 의혹까지 폭넓게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앞서 특검은 김 여사가 목걸이를 넘겼다고 주장하는 오빠 진우 씨와, 이를 실제 보관 중이던 김 씨 장모를 각각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김진우/김건희 여사 오빠(어제)> (김여사 목걸이가 왜 장모님 댁에서 나왔는지 한 말씀만 부탁드릴게요.) "…" (혹시 목걸이 은폐하려고 하신 겁니까?) "…"
특검은 목걸이의 진품 여부 감정에 착수한 한편, 가품이 맞을 경우 제3의 장소에 진품을 숨겨뒀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김 씨 장모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또 다른 고가 장신구와 이우환 화백의 그림 등 다른 물품도 함께 확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다음 달 6일 김건희 여사를 첫 소환한 가운데, 뇌물 혐의에 대해 집중 추궁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합뉴스TV 배윤주입니다.
[영상취재 진교훈]
[영상편집 김 찬]
[그래픽 허진영]
[뉴스리뷰]
#김건희특검 #목걸이 #모조품 #뇌물혐의 #김건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배윤주(boat@yna.co.kr)
김건희 특검이 김 여사가 해외 순방 당시 착용한 걸로 추정되는 목걸이를 확보해 뇌물 혐의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김 여사 측은 해당 목걸이는 가품으로 수천만원이 아니라 200만 원선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배윤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김건희 여사가 지난 2022년 6월 나토 순방 때 착용한 목걸이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반클리프앤 아펠' 제품으로 정품 가격은 6,000만 원 상당입니다.
하지만 김 여사 측은 해당 목걸이는 모조품으로, 정품 가격 3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는 입장입니다.
김 여사 측은 순방에서 착용한 세 점의 장신구 모두 해외에서 구매한 모조품으로, 특히 목걸이 가격은 200만 원 이하라고 주장했습니다.
가품이라 일련번호도 없다는 겁니다.
이 같은 주장은 지난 5월 김 여사 측이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한 의견서에도 담겼습니다.
가품이고 500만 원 이하라 신고 대상이 아니라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그러나 특검은 진품 여부를 떠나 해당 목걸이가 김 여사가 누군가로부터 받은 뇌물일 수 있다고 보고, 목걸이의 출처부터 은닉 의혹까지 폭넓게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앞서 특검은 김 여사가 목걸이를 넘겼다고 주장하는 오빠 진우 씨와, 이를 실제 보관 중이던 김 씨 장모를 각각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김진우/김건희 여사 오빠(어제)> (김여사 목걸이가 왜 장모님 댁에서 나왔는지 한 말씀만 부탁드릴게요.) "…" (혹시 목걸이 은폐하려고 하신 겁니까?) "…"
특검은 목걸이의 진품 여부 감정에 착수한 한편, 가품이 맞을 경우 제3의 장소에 진품을 숨겨뒀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김 씨 장모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또 다른 고가 장신구와 이우환 화백의 그림 등 다른 물품도 함께 확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다음 달 6일 김건희 여사를 첫 소환한 가운데, 뇌물 혐의에 대해 집중 추궁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합뉴스TV 배윤주입니다.
[영상취재 진교훈]
[영상편집 김 찬]
[그래픽 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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