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펄펄 끓는 듯한 가마솥더위에 이번 달 서울의 열대야 일수가 22일로 늘어나면서, 118년 기상 관측 사상 최다 열대야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주말까지도 35도 안팎의 강한 폭염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한낮에는 극한 폭염, 밤에는 초열대야급 더위가 기승입니다.
지난밤 서울의 최저기온은 29.3도.
7월로는 118년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무더운 밤이었습니다.
자동기상관측소에서는 서울 용산구에서 밤에도 기온이 30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아 초열대야가 관측됐습니다.
이로써 이번 달 서울의 열대야 일수는 22일로 늘어났는데, 종전 1위였던 1994년을 넘어 7월 열대야 최다 일수 신기록도 세웠습니다.
열대야는 전날 밤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오늘 밤에도 서울 기온이 25도를 웃돌게 되면 최다 열대야 기록은 다시 한번 경신됩니다.
기록적인 더위는 7월 초부터 한반도 상공에 더운 성질의 고기압이 자리하면서 열기가 쌓였고, 남풍과 동풍이 산맥을 넘어오며 서울 등 서쪽 지방의 기온이 더 올랐기 때문입니다.
제주 한라산과 추자도를 제외한 전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한낮 35도를 웃도는 가마솥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주말까지도 뜨거운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하는 만큼, 온열질환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중반쯤 중부에 비가 내리면서 36도 안팎의 극한 폭염이 33도 수준으로 다소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영상편집 강내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재훈(kimjh0@yna.co.kr)
펄펄 끓는 듯한 가마솥더위에 이번 달 서울의 열대야 일수가 22일로 늘어나면서, 118년 기상 관측 사상 최다 열대야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주말까지도 35도 안팎의 강한 폭염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한낮에는 극한 폭염, 밤에는 초열대야급 더위가 기승입니다.
지난밤 서울의 최저기온은 29.3도.
7월로는 118년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무더운 밤이었습니다.
자동기상관측소에서는 서울 용산구에서 밤에도 기온이 30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아 초열대야가 관측됐습니다.
이로써 이번 달 서울의 열대야 일수는 22일로 늘어났는데, 종전 1위였던 1994년을 넘어 7월 열대야 최다 일수 신기록도 세웠습니다.
열대야는 전날 밤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오늘 밤에도 서울 기온이 25도를 웃돌게 되면 최다 열대야 기록은 다시 한번 경신됩니다.
기록적인 더위는 7월 초부터 한반도 상공에 더운 성질의 고기압이 자리하면서 열기가 쌓였고, 남풍과 동풍이 산맥을 넘어오며 서울 등 서쪽 지방의 기온이 더 올랐기 때문입니다.
제주 한라산과 추자도를 제외한 전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한낮 35도를 웃도는 가마솥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주말까지도 뜨거운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하는 만큼, 온열질환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중반쯤 중부에 비가 내리면서 36도 안팎의 극한 폭염이 33도 수준으로 다소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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