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뮤지컬 팬이라면 익숙한 작품들이 다시 찾아왔습니다.

뮤지컬 '위키드' 원작 공연이 13년 만에 국내 무대에 오르고, 쇼 뮤지컬의 정석 '브로드웨이 42번가' 공연도 한창입니다.

이화영 기자입니다.

[기자]

금발의 마녀 글린다와 초록 마녀 엘파바.

머리부터 발끝까지 정반대 매력을 지닌 두 마녀와 함께 마법의 세계로 향하는 문이 열렸습니다.

인기 뮤지컬 '위키드' 원작 공연이 13년 만에 국내 팬들과 만납니다.

초록빛 피부로 인해 편견 속에 자란 엘파바와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글린다가 우정을 나누며 성장하는 이야기는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지 20년이 지나도 여전한 감동을 전합니다.

<코트니 몬스마 / '글린다' 역> "위키드는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진실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어느 사회에서 공연되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다루고 있기도 해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중> "귀 기울이고서 들어봐, 그댈 부르는 브로드웨이"

현란한 발놀림에 귀를 두드리는 탭댄스 소리.

무명의 신인이 뮤지컬 스타로 성장하는 이야기와 더불어 보는 재미를 더하는 쇼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가 무대에 올랐습니다.

국내에서 1996년 초연된 이후 꾸준히 관객들과 만나온 작품은 박칼린, 최유정 등 새로운 배우들로 활력을 더했습니다.

<최유정 / '페기 소여'> "정말 많이 모든 걸 갈아 넣었다고 할 수 있을 만큼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처음으로 커튼콜에서 앙상블 배우들이 객석으로 내려와 관객들과 흥을 나눕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영상취재 신용희, 이승욱]

[영상편집 강내윤]

[그래픽 김두태]

[화면제공 에스앤코, CJ ENM, (주)샘컴퍼니]

#뮤지컬 #내한 #위키드 #브로드웨이42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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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hw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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