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부경찰서는 지난 28일 울산 북구에서 애인 관계였던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남성을 살인미수 혐의로 경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피의자 A씨는 범행 전 미리 흉기를 가방에 넣어 준비했고 피해자가 나타나기를 상당 시간 기다린 뒤 자신을 보고 도망가는 피해자를 뒤따라가 준비한 흉기를 휘두른 점이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씨가 피해자가 만남을 거부하자 계획적으로 살인을 저지르려고 한 걸로 보고 있습니다.

울산경찰청은 오늘(4일) 범행 직후 도주하려고 했던 A씨를 붙잡은 시민들에게 표창장과 검거보상금을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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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흔(e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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