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의 디지털·AI 장관회의를 처음으로 개최했습니다.

또, 우리나라를 대표할 인공지능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주체들도 5곳이 선정했습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마이클 크라치오스 미국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 슝지쥔 중국 산업정보화부 차관, 이마가와 타쿠오 일본 총무성 차관.

APEC 21개 회원국의 디지털·AI 분야 장관급 인사들이 인천에 모여 협력과 혁신을 논의했습니다.

이 인사들이 이렇게 한 자리에 모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 AI의 비중이 얼마나 커졌는지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배경훈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지금 우리는 디지털 기술과 AI와 전환하는 거대한 물결 앞에 있습니다. 여기에 어떻게 대응하냐에 따라 우리 모두의 미래가 달라질 것입니다. 특히 첨단기술과 AI는 당면한 과제를 해결할 새로운 기회가 될 것입니다."

'모두의 번영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디지털·AI 전환'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도전과제 해결, 디지털 연결 확대, 안전한 사용 환경 구축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디지털과 AI 현황을 들여다보고 협력 방안을 찾았습니다.

AI 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해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앞으로 우리나라 AI 발전을 이끌 이른바 '국가대표' 주체들도 선정했습니다.

<송상훈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 "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LG경영개발원 AI연구원입니다. 기술력 및 개발 경험, 개발 목표의 우수성, 개발 전략 기술의 우수성, 파급효과 및 생태계 기업 계획 등을 종합 평가하였습니다."

이들은 국가기록원, 국사편찬위원회, 통계청, 특허청, 방송사 등의 기관 데이터를 공동 구매하거나 개별 구축할 수 있게 됩니다.

또, 순차적으로 1,500억원 이상의 컴퓨팅도 지원됩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영상촬영 김동화 홍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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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덕재(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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