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재집행을 두고 고심을 이어가던 김건희 특검팀이 내일(6일)까지는 체포영장을 집행하지 않을 것이란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배규빈 기자.
[기자]
네. 특검은 김건희 씨의 소환조사가 예고된 내일(6일)까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전 변호인 선임계가 접수됐다면서 변호인과 소환조사 일정, 방식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는데요.
앞서 윤 전 대통령 측 김홍일, 배보윤 변호사는 지난 2일 특검에 선임계를 제출했습니다.
영장 유효기한은 7일인데요.
내일까지 만약 조율이 잘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체포영장 기한이 만료되는 7일에 재집행에 나설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검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강력한 대면조사 의지를 표명해 온 만큼, 집행 기한이 만료되면 체포영장을 재청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앵커]
내일 김건희 씨의 첫 공개소환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특검은 조사를 앞두고 분주한 모습인데요.
관련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특검은 김 씨의 첫 공개 소환조사를 앞두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특검이 그간 공개 소환 방침을 강조해 온 만큼, 김 씨도 다른 피의자들처럼 포토라인에 서게 되는데요.
막판 혐의 다지기에 주력해 온 특검은 이번 조사에서 김 씨의 16개 혐의에 대한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파악할 예정입니다.
김 씨의 출석 요구서에는 도이치모터스와 공천개입, 건진법사 청탁, 그리고 반클리프 목걸이와 관련된 재산신고 누락과 윤석열 허위발언 등 5가지 의혹에 관한 혐의 사실이 포함됐습니다.
삼부토건 주가조작과 양평고속도로 의혹은 빠진 걸로 확인됐습니다.
조사에 앞서 민중기 특검과의 티타임은 진행되지 않을 예정이며, 특검팀의 부장검사급이 조사에 참여하게 됩니다.
조사 공간도 일반 피의자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별다른 집기류 없이 책상을 사이에 두고 특검과 김 씨 측이 마주 보고 조사가 진행될 전망인데, 특검은 "조사 관련 내용이라 구체적인 건 확인이 어렵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여러 혐의에 대한 수사가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한 차례 조사로 끝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 씨 측은 "진술거부권을 쓰진 않을 거라며, 내일 있는 그대로 진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내일 소환을 앞두고 주변 보안도 강화되는데요.
경찰은 10개 부대 600명 이상 경력을 배치할 수 있다며, 필요시 차벽을 세우고 경비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특검은 건진법사 청탁 의혹으로 구속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에 대해서도 소환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오후 1시 30분부터는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운영하던 여론조사 기관인 미래한국연구소 전임 소장 김태열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앵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도 종료됐다고요.
[기자]
네. 법원은 오늘(5일) 약 1시간 동안 김건희 씨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했습니다.
앞서 특검은 지난 1일, 이 전 대표에 대해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구속영장에는 이 전 대표가 "김건희 씨와 국회의원 등 사회 유력자와의 인맥을 십분 활용했다"는 내용이 적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심문을 마친 이 전 대표는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면서도 이정필 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언급한 게 맞는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고 떠났는데요.
이 전 대표의 구속 여부는 오늘 밤늦게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윤석열 #김건희 #특검 #체포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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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규빈(beanie@yna.co.kr)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재집행을 두고 고심을 이어가던 김건희 특검팀이 내일(6일)까지는 체포영장을 집행하지 않을 것이란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배규빈 기자.
[기자]
네. 특검은 김건희 씨의 소환조사가 예고된 내일(6일)까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전 변호인 선임계가 접수됐다면서 변호인과 소환조사 일정, 방식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는데요.
앞서 윤 전 대통령 측 김홍일, 배보윤 변호사는 지난 2일 특검에 선임계를 제출했습니다.
영장 유효기한은 7일인데요.
내일까지 만약 조율이 잘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체포영장 기한이 만료되는 7일에 재집행에 나설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검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강력한 대면조사 의지를 표명해 온 만큼, 집행 기한이 만료되면 체포영장을 재청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앵커]
내일 김건희 씨의 첫 공개소환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특검은 조사를 앞두고 분주한 모습인데요.
관련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특검은 김 씨의 첫 공개 소환조사를 앞두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특검이 그간 공개 소환 방침을 강조해 온 만큼, 김 씨도 다른 피의자들처럼 포토라인에 서게 되는데요.
막판 혐의 다지기에 주력해 온 특검은 이번 조사에서 김 씨의 16개 혐의에 대한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파악할 예정입니다.
김 씨의 출석 요구서에는 도이치모터스와 공천개입, 건진법사 청탁, 그리고 반클리프 목걸이와 관련된 재산신고 누락과 윤석열 허위발언 등 5가지 의혹에 관한 혐의 사실이 포함됐습니다.
삼부토건 주가조작과 양평고속도로 의혹은 빠진 걸로 확인됐습니다.
조사에 앞서 민중기 특검과의 티타임은 진행되지 않을 예정이며, 특검팀의 부장검사급이 조사에 참여하게 됩니다.
조사 공간도 일반 피의자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별다른 집기류 없이 책상을 사이에 두고 특검과 김 씨 측이 마주 보고 조사가 진행될 전망인데, 특검은 "조사 관련 내용이라 구체적인 건 확인이 어렵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여러 혐의에 대한 수사가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한 차례 조사로 끝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 씨 측은 "진술거부권을 쓰진 않을 거라며, 내일 있는 그대로 진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내일 소환을 앞두고 주변 보안도 강화되는데요.
경찰은 10개 부대 600명 이상 경력을 배치할 수 있다며, 필요시 차벽을 세우고 경비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특검은 건진법사 청탁 의혹으로 구속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에 대해서도 소환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오후 1시 30분부터는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운영하던 여론조사 기관인 미래한국연구소 전임 소장 김태열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앵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도 종료됐다고요.
[기자]
네. 법원은 오늘(5일) 약 1시간 동안 김건희 씨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했습니다.
앞서 특검은 지난 1일, 이 전 대표에 대해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구속영장에는 이 전 대표가 "김건희 씨와 국회의원 등 사회 유력자와의 인맥을 십분 활용했다"는 내용이 적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심문을 마친 이 전 대표는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면서도 이정필 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언급한 게 맞는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고 떠났는데요.
이 전 대표의 구속 여부는 오늘 밤늦게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윤석열 #김건희 #특검 #체포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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