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원주만두축제가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면서 올해 축제 규모를 크게 늘렸습니다.

해외 만두 기업을 초청해 세계 무대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캐릭터와 엠블럼을 개발해 축제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23년 우리나라에서 처음 만두를 주제로 한 행사인 원주만두축제가 개막했습니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음식이라 특색이 없다는 우려 속에 막을 올렸는데 말 그대로 대박을 터트렸습니다.

첫해 20만 명이 방문해 만두가 부족하다는 민원이 빗발칠 정도였습니다.

지난해에는 50만 명이 찾아 1천억 원에 달하는 직간접경제효과를 창출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원주시는 올해 만두축제의 규모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그동안 시장에서 열렸던 축제 무대를 도심 한 가운데로 옮겼습니다.

만두 이색 경연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대폭 확충했습니다.

또 이 기간 열리는 원주국제걷기대회 등 다른 행사와 연계해 자연스럽게 관광객 유입을 유도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앰블럼과 만두를 형상화한 캐릭터 등을 개발해 축제 정체성을 강화한다는 전략입니다.

특히 올해는 중국의 만두기업도 행사에 참여합니다.

<유병훈/원주만두축제 총감독> "2025년 원주만두축제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젊은 축제로서 대한민국 음식문화를 선도하는 원년으로 글로벌 축제로 가는 방향성을 구축하도록 하겠습니다."

'맛있는 이야기, 정겨운 추억'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원주만두축제는 오는 10월 24일부터 사흘간 펼쳐집니다.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영상편집 김경미]

[화면제공 원주시]

#축제 #원주시 #만두 #글로벌 #참여형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상현(idealtype@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