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름휴가를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업무 복귀 첫날인 오늘(11일)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합니다.
광복절 특별사면 안건을 원포인트로 심의하는 건데요.
정치적 논란을 조기에 돌파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또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을 만나 정상외교에도 다시 시동을 겁니다.
장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당초 화요일 정례 국무회의에서 확정될 것으로 관측됐던 광복절 특별사면.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해 이 문제를 결정한다고 대통령실이 공지했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임시 국무회의에서는 특별사면과 복권, 특별감면조치에 관한 건을 심의 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찬반 논쟁이 뜨거운 광복절 특사 문제를 하루 앞당겨 결단하기로 한 겁니다.
앞서 법무부 사면심사위는 조국 전 대표와 배우자 정경심 전 교수, 조희연 전 교육감, 최강욱, 윤미향, 정찬민, 홍문종, 심학봉 전 의원 등 여야 정치권 인사를 사면 명단에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인사의 사면 여부를 놓고 정치권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는데, 예상보다 빠르게 심의 일정을 잡은 건 이 대통령이 속전속결로 조 전 대표 등의 사면을 마무리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해석을 낳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 대통령이 막판까지 여론을 살피며 신중히 결단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대상자들 중 조 전 대표의 사면은 범여권과 종교계, 시민사회단체는 물론 문재인 전 대통령까지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이번 광복절 특사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상태입니다.
특히 문 전 대통령은 주말에도 조 전 대표의 SNS에 신간 '조국의 공부'를 추천하는 영상을 올려 '간접 지원'을 이어갔습니다.
정치인 논란과 별개로, 이 대통령은 첫 광복절 특사의 기조를 '민생 사면'으로 잡고 관련 메시지를 내놓을 전망입니다.
이 대통령은 업무 복귀 첫날인 오늘 베트남 서열 1위 또 럼 공산당 서기장과 정상회담도 갖습니다.
동시에 25일로 가닥을 잡고 최종 조율 중인 한미정상회담에서 국방비 인상과 주한미군 역할 조정 등 민감한 안보 현안에 관한 미국의 요구에 어떻게 대응할지 전략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휴가에서 돌아온 이 대통령이 산적한 국내외 현안에 대해 내놓을 해법에 관심이 집중됩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영상편집 김경미]
#이대통령 #국무회의 #사면 #광복절특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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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경(jangbo@yna.co.kr)
여름휴가를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업무 복귀 첫날인 오늘(11일)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합니다.
광복절 특별사면 안건을 원포인트로 심의하는 건데요.
정치적 논란을 조기에 돌파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또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을 만나 정상외교에도 다시 시동을 겁니다.
장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당초 화요일 정례 국무회의에서 확정될 것으로 관측됐던 광복절 특별사면.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해 이 문제를 결정한다고 대통령실이 공지했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임시 국무회의에서는 특별사면과 복권, 특별감면조치에 관한 건을 심의 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찬반 논쟁이 뜨거운 광복절 특사 문제를 하루 앞당겨 결단하기로 한 겁니다.
앞서 법무부 사면심사위는 조국 전 대표와 배우자 정경심 전 교수, 조희연 전 교육감, 최강욱, 윤미향, 정찬민, 홍문종, 심학봉 전 의원 등 여야 정치권 인사를 사면 명단에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인사의 사면 여부를 놓고 정치권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는데, 예상보다 빠르게 심의 일정을 잡은 건 이 대통령이 속전속결로 조 전 대표 등의 사면을 마무리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해석을 낳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 대통령이 막판까지 여론을 살피며 신중히 결단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대상자들 중 조 전 대표의 사면은 범여권과 종교계, 시민사회단체는 물론 문재인 전 대통령까지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이번 광복절 특사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상태입니다.
특히 문 전 대통령은 주말에도 조 전 대표의 SNS에 신간 '조국의 공부'를 추천하는 영상을 올려 '간접 지원'을 이어갔습니다.
정치인 논란과 별개로, 이 대통령은 첫 광복절 특사의 기조를 '민생 사면'으로 잡고 관련 메시지를 내놓을 전망입니다.
이 대통령은 업무 복귀 첫날인 오늘 베트남 서열 1위 또 럼 공산당 서기장과 정상회담도 갖습니다.
동시에 25일로 가닥을 잡고 최종 조율 중인 한미정상회담에서 국방비 인상과 주한미군 역할 조정 등 민감한 안보 현안에 관한 미국의 요구에 어떻게 대응할지 전략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휴가에서 돌아온 이 대통령이 산적한 국내외 현안에 대해 내놓을 해법에 관심이 집중됩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영상편집 김경미]
#이대통령 #국무회의 #사면 #광복절특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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