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소식 전해드리는 제보 23입니다.

▶ 20대 남성이 술 취한 채 모종삽 휘둘러…60대 2명 병원 이송

어제(10일) 저녁 7시 40분쯤 서울 성북구 석관동의 한 아파트에서 20대 남성이 60대 남성 2명을 모종삽으로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가해 남성은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뒤 1층에 있던 피해자들에게 삽을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자들은 머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검거해 범행 경위와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부산서 시내버스 횡단보도 돌진…2명 사망·2명 부상

어제(10일) 오후 1시쯤 부산 서면 교차로 인근에서 60대 A 씨가 몰던 시내버스가 건널목을 건너던 보행자를 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 버스는 이어 주행 중이던 오토바이를 친 뒤에야 멈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사고로 60대 보행자 2명이 숨지고, 30대 오토바이 운전자와 동승자 등 2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버스 제동장치 고장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화성 '케이블카' 운행 중 멈춰…탑승객들 한때 발 묶여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에서 제부도를 연결하는 '서해랑 케이블카'가 운행 중 멈춰 이용객들이 한때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어제(10일) 오후 2시 49분쯤 한 행인으로부터 "케이블카가 멈춰있다"라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케이블카 운영 업체 측은 비상 동력을 이용해 케이블카 운행을 재개하고, 수십 대에 나눠 타고 있던 이용객들을 차례로 하차시켰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케이블카 운영 업체 측은 정전으로 인해 케이블카 가동이 중단됐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해경, 제주서 불법 '나도 양귀비' 4,400여 주 압수

제주 전역에서 불법 재배하거나 자생하는 '나도 양귀비'가 대거 적발됐습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제주 11개 지역에서 나도 양귀비 4천4백여 주를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나도 양귀비는 마약 성분이 포함돼 다량 재배로 마약 제조가 가능한 종으로 허가 없이 재배·소지·운반·판매하면 처벌될 수 있습니다.

주로 관상용 양귀비와 비슷해 혼동해 재배하거나, 야생에서 번져 자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경은 양귀비 압수량이 매년 늘고 있다며, 불법 재배와 마약류 유통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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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민(kk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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