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김성수 변호사>

김건희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4시간여 만에 끝났습니다.

이르면 오늘 밤 구속 여부가 결정될 텐데요.

김건희 씨는 구속심사를 마친 뒤 서울남부구치소에서 대기하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성수 변호사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1> 김건희씨는 예정된 시간보다 40여분 일찍 법원에 도착했습니다. 특검 소환 당시에는 짧은 입장을 밝혔지만 오늘은 취재진의 질문에도 입을 굳게 닫았습니다. 원래 319호 법정에서 영장심사를 받을 예정이었는데, 윤 전 대통령이 영장심사를 받았던 321호 법정으로 바뀌었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질문 2> 4시간 정도 진행된 영장심문에서 김건희씨는 모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장청구서에 적시된 혐의는 자본시장법 위반과 정치자금법 위반, 특가법상 알선수재 혐의 세 가지죠?

<질문 3> 김건희씨는 영장실질심사 마지막에 심경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혼 전 문제까지 계속 거론돼 속상하다. 판사께서 잘 판단해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고 하는데요. 어떤 의미로 해석해야 할까요?

<질문 4> 김건희씨는 심문을 마친 후 구속심사 결과를 기다리기 위해 서울남부구치소로 이동했습니다. 서울구치소측 요청으로 구금장소를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에서 서울 구로 남부구치소로 변경 신청했다고 하던데요?

<질문 5> 김건희씨가 나토 순방 때 착용했던 목걸이에 이어 명품 시계까지 논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건희 씨 오빠 김진우 씨의 장모 집을 압수수색 하다 발견된 시계 상자, 알고 보니 한 사업가가 직접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업가가 결국 대통령실과 여러 계약을 체결했죠?

<질문 6> 특검팀이 서희건설 본사 등을 압수수색을 했고, 논란이 된 목걸이 '진품'도 확보했습니다. 특히 특검팀은 서희건설 이 회장으로부터 진품을 김 여사에게 넘겼다는 자수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렇다면 적극적으로 증거 인멸을 하려고 했다는 의혹이 인정될 가능성이 더 커진 건가요?

<질문 7> 한편 '김건희 일가 집사'로 불리며 해외 도피 의혹을 받고 있는 김예성 씨가 출국 4개월 만에 귀국했습니다. 특검팀은 곧바로 체포했는데, 김 씨는 의혹을 부인하면서 오히려 자신이 희생자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또 새로운 진술로 판도라의 상자를 열 지도 주목되는 부분이에요?

<질문 8> 특검이 지난 6일 김건희씨를 한 번 소환조사하자마자 바로 다음 날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수사 속도를 고려한 결정으로 보이는데요. 만약 구속영장이 청구된다면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9> 김건희씨가 받고 있는 의혹이 모두 16가지나 됩니다. 만약 구속영장이 기각된다면, 특검팀이 150일 안에 모든 수사를 마칠 수 있을지 우려의 시각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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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영(y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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