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김성태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건희 씨가 구속됐습니다.

전직 영부인의 구속은 이번이 처음이고, 전직 대통령 부부의 수감도 이번이 처음입니다.

관련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성태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질문 1> 김건희씨가 결국 구속됐습니다. 특검 수사 시작 41일 만의 일로 우리 헌정사상 최초로 전직 대통령 부부가 함께 구속된 건데요. 먼저 이번 전직 대통령 부부의 동시 수감,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그리고 여야의 분위기는 어떤가요?

<질문 2> 당초 김건희 씨에 대한 실질심사가 약 4시간 여 만에 종료되면서 빠르게 영장이 발부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심문 종료 9시간이 넘어서야 자정 무렵에 영장 발부가 됐는데요. 그만큼 재판부의 고심도 컸다는 방증일까요?

<질문 3> 재판부가 ‘첫 전 대통령 부부 구속’이라는 부담에도 영장 발부까지 하게 된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일각에서는 특검이 심사에서 깜짝 물증으로 내놓은 ‘진품 명품 목걸이’가 스모킹 건이 된 것 아니냐는 분석도 하는데요?

<질문 3-1> 의혹의 정점 김건희씨의 신병이 확보된 만큼, 이제 특검 수사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검이 어떤 혐의를 밝히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세요?

<질문 4> 결국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이번 사면에 항의하는 차원으로 오는 15일 광복절에 열리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임명식에 불참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러자 민주당, "국민임명식 불참은 내란 세력 눈치만 보고 있다는 자백"이라고 맞불을 놨거든요. 이 상황은 어떻게 보십니까? 결국 야당이 불참하는 대통령 임명식이 될까요?

<질문 5> 양당 지도부, 일단 합당론에는 확실히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사면 직후 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지방선거 전”이라는 시기까지 특정하며 합당의 필요성을 언급한 것을 시작으로 혁신당에서도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거든요. 양당의 합당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 이재명 대통령이 박찬대 의원과 정청래 대표와 함께 관저 만찬을 했습니다. 대통령실 브리핑에 따르면 이번 회동에서 이 대통령은 두 사람에게 전대 결과에 대한 위로와 격려를 했다고 하는데요. 이외에 또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을 것으로 보시나요?

<질문 7> 이런 가운데 민주당 원로들이 정청래 대표를 만나 개혁에도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며 최근의 강경행보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최근 국민의힘과 악수하지 않겠다, 개혁 입법은 표결로 하겠다는 정 대표의 '강경 행보'를 지적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정 대표는 “잘 새겨 듣겠다”고 했지만, 이어진 사법개혁 특위 출범식에서는 '속전속결' 의지를 거듭 드러냈더라고요. 이 상황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8> 국민의힘이 부산에 두 번째 전당대회 합동연설회를 열었습니다. 특히 행사장 ‘출입금지’ 조치를 당한 전한길 씨가 행사장 코앞에서 발길을 돌리면서 지지자간 극한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행사 내내 지지자들이 '찬탄', '반탄'으로 갈라져 상대 후보자들의 연설에 야유를 퍼붓는 등 소란스러웠고요. 후보들 역시 극우와 배신자 공방이 치열했거든요. 이번 두 번째 합동 연설회,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8-1> 이런 가운데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정권에 이어 당까지 말아먹으려는 '윤어게인' 세력으로부터 당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며 여의도연구원장을 사퇴했습니다. 그러면서 전대에서 ‘혁신 후보’들을 응원하고 지지한다며 ‘찬탄’ 후보들에게 힘을 실어줬는데요. 이런 행보가 이번 전대에 영향을 줄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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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klaud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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