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특검이 김건희 씨의 '종묘 차담회' 의혹과 관련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김 씨가 영부인 시절 국가유산을 무단으로 이용했는지 살펴보고 있는데요.
김 씨 구속 기소 이후 남은 의혹에 대한 수사가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보도에 김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김건희 씨의 '종묘 차담회' 의혹은 김 씨가 지난해 9월 세계문화유산인 종묘 망묘루에서 사적 모임을 열었다는 내용입니다.
일반인 출입이 금지된 휴관일에 지인들과 차담회를 가진 사실이 알려지며 대통령실을 동원해 국가유산을 사적으로 이용했다는 비판이 일었습니다.
김건희 씨의 여러 의혹을 수사 중인 특검은 '종묘 차담회'에 대해서도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형근 / '김건희 의혹' 특검보> "종묘의 공개 제한 지역인 망묘루를 일반 비공개일에 사적 지인들과의 차담의 장소로 무단 이용했다는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이며…"
지금까지 종묘 관리소장 등 담당 공무원들을 조사해 차담회 당일 사실관계도 어느 정도 파악했습니다.
특검은 직권남용 혐의를 비롯해 김 씨에게 적용할 여러 법리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는 12일에는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소환해 차담회에 가게 된 경위와 참석 인원 등을 추궁할 계획입니다.
특검은 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의 '자녀 학교폭력 무마' 의혹에 김건희 씨가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앞서 김 전 비서관 자녀의 학교폭력 사건이 불거졌을 당시, 김건희 씨가 장상윤 당시 교육부 차관과 직접 통화한 사실이 드러나며 사건을 무마하려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특검은 성남교육지원청 등 관련 기관으로부터 필요한 자료를 제출받아 김 씨가 부당하게 외압을 행사했는지 확인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예린입니다.
[영상편집 강태임]
[뉴스리뷰]
#김건희 #종묘차담회 #망묘루 #세계문화유산 #사적이용 #김건희특검 #유경옥 #김승희 #학교폭력 #외압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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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yey@yna.co.kr)
특검이 김건희 씨의 '종묘 차담회' 의혹과 관련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김 씨가 영부인 시절 국가유산을 무단으로 이용했는지 살펴보고 있는데요.
김 씨 구속 기소 이후 남은 의혹에 대한 수사가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보도에 김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김건희 씨의 '종묘 차담회' 의혹은 김 씨가 지난해 9월 세계문화유산인 종묘 망묘루에서 사적 모임을 열었다는 내용입니다.
일반인 출입이 금지된 휴관일에 지인들과 차담회를 가진 사실이 알려지며 대통령실을 동원해 국가유산을 사적으로 이용했다는 비판이 일었습니다.
김건희 씨의 여러 의혹을 수사 중인 특검은 '종묘 차담회'에 대해서도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형근 / '김건희 의혹' 특검보> "종묘의 공개 제한 지역인 망묘루를 일반 비공개일에 사적 지인들과의 차담의 장소로 무단 이용했다는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이며…"
지금까지 종묘 관리소장 등 담당 공무원들을 조사해 차담회 당일 사실관계도 어느 정도 파악했습니다.
특검은 직권남용 혐의를 비롯해 김 씨에게 적용할 여러 법리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는 12일에는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소환해 차담회에 가게 된 경위와 참석 인원 등을 추궁할 계획입니다.
특검은 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의 '자녀 학교폭력 무마' 의혹에 김건희 씨가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앞서 김 전 비서관 자녀의 학교폭력 사건이 불거졌을 당시, 김건희 씨가 장상윤 당시 교육부 차관과 직접 통화한 사실이 드러나며 사건을 무마하려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특검은 성남교육지원청 등 관련 기관으로부터 필요한 자료를 제출받아 김 씨가 부당하게 외압을 행사했는지 확인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예린입니다.
[영상편집 강태임]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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