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건희 씨 측은 첫 재판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과 공천 개입, 통일교 현안 청탁 의혹 등 특검이 제기한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재판부는 연내에 증인 신문 등 모든 증거 조사를 마치겠다며 신속 재판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진기훈 기자입니다.
[기자]
민중기 특검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명태균 씨 관련 공천개입 의혹, 통일교 현안 청탁 의혹 등 크게 세 가지 혐의로 우선 김건희 씨를 기소했습니다.
첫 재판에서 특검은 김 씨가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등과 공모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가담해 8억 1천만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명태균 씨로부터 2억 7천만 원 상당의 무상 여론조사를 제공받았고, 통일교로부터 8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건희 씨 측은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선 이미 과거 정권에서 수사로 '혐의없음' 결정이 내려졌다며, 범행을 공모하지 않았고 인식하지도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에 대해서도 명 씨가 개인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SNS로 몇 차례 받아본 것에 불과하고, 통일교로부터 명품 가방 등 금품을 받은 적도 없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양측의 주장을 파악한 재판부는 신속 재판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우선 다음 달에는 15일부터 총 4번의 재판을 열어 특검 측 주요 증인 27명에 대한 특검의 주신문 절차를 끝낸다는 계획입니다.
11월부터는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주 2회 재판을 열어 12월까지 증거 조사 절차를 마칠 방침입니다.
오는 26일에는 증인 신문 일정을 정하기 위해 공판 준비기일을 한차례 열기로 했는데,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는 만큼 김건희 씨는 준비기일에는 출석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진기훈입니다.
[영상취재 이재호]
[영상편집 강태임]
[그래픽 이예지]
[뉴스리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진기훈(jinkh@yna.co.kr)
김건희 씨 측은 첫 재판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과 공천 개입, 통일교 현안 청탁 의혹 등 특검이 제기한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재판부는 연내에 증인 신문 등 모든 증거 조사를 마치겠다며 신속 재판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진기훈 기자입니다.
[기자]
민중기 특검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명태균 씨 관련 공천개입 의혹, 통일교 현안 청탁 의혹 등 크게 세 가지 혐의로 우선 김건희 씨를 기소했습니다.
첫 재판에서 특검은 김 씨가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등과 공모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가담해 8억 1천만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명태균 씨로부터 2억 7천만 원 상당의 무상 여론조사를 제공받았고, 통일교로부터 8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건희 씨 측은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선 이미 과거 정권에서 수사로 '혐의없음' 결정이 내려졌다며, 범행을 공모하지 않았고 인식하지도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에 대해서도 명 씨가 개인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SNS로 몇 차례 받아본 것에 불과하고, 통일교로부터 명품 가방 등 금품을 받은 적도 없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양측의 주장을 파악한 재판부는 신속 재판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우선 다음 달에는 15일부터 총 4번의 재판을 열어 특검 측 주요 증인 27명에 대한 특검의 주신문 절차를 끝낸다는 계획입니다.
11월부터는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주 2회 재판을 열어 12월까지 증거 조사 절차를 마칠 방침입니다.
오는 26일에는 증인 신문 일정을 정하기 위해 공판 준비기일을 한차례 열기로 했는데,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는 만큼 김건희 씨는 준비기일에는 출석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진기훈입니다.
[영상취재 이재호]
[영상편집 강태임]
[그래픽 이예지]
[뉴스리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진기훈(jinkh@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