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정부 온라인 서비스가 대거 마비됐습니다.
사태 수습을 위해 정부는 기존 위기상황대응본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하는 등 대응에 나섰는데요.
전국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하준 기자.
[기자]
네, 어제 저녁 8시 20분쯤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발생한 화재가 10시간 만에 초진됐습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정부 전산시스템 서버와 데이터베이스 등을 대규모로 보유·관리하는 국가전산망의 핵심 기관입니다.
이번 화재는 무정전 전원장치 배터리를 지하로 이전하기 위한 작업 도중 전원이 차단된 배터리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불로 40대 작업자 1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직원 100여명이 대피했습니다.
화재로 58V 리튬배터리 12개가 수납돼 있던 캐비넷 16개 가운데 절반인 8개가 일부 소실됐습니다.
[앵커]
하 기자, 화재 진화 과정을 좀더 자세히 알려주시죠.
[기자]
소방당국은 폭발로 인한 연기로 시야 확보가 어려워 외부 창문을 파괴해 배연창을 확보했고, 4인 1조로 물을 분사하며 배터리팩 분리와 제거 작업에 나섰습니다.
대량의 물로 진화할 경우 전산 시스템 훼손 우려가 있어, 전기를 차단한 뒤 서버에 질식소화포를 덮어 소량의 물로 진화작업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현재는 잔불 정리 작업이 이뤄지고 있고 배터리 화재 특성상 완진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기존 위기상황대응본부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했습니다.
또 행정정보시스템 재난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에 따라 위기경보수준을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임재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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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hajun@yna.co.kr)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정부 온라인 서비스가 대거 마비됐습니다.
사태 수습을 위해 정부는 기존 위기상황대응본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하는 등 대응에 나섰는데요.
전국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하준 기자.
[기자]
네, 어제 저녁 8시 20분쯤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발생한 화재가 10시간 만에 초진됐습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정부 전산시스템 서버와 데이터베이스 등을 대규모로 보유·관리하는 국가전산망의 핵심 기관입니다.
이번 화재는 무정전 전원장치 배터리를 지하로 이전하기 위한 작업 도중 전원이 차단된 배터리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불로 40대 작업자 1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직원 100여명이 대피했습니다.
화재로 58V 리튬배터리 12개가 수납돼 있던 캐비넷 16개 가운데 절반인 8개가 일부 소실됐습니다.
[앵커]
하 기자, 화재 진화 과정을 좀더 자세히 알려주시죠.
[기자]
소방당국은 폭발로 인한 연기로 시야 확보가 어려워 외부 창문을 파괴해 배연창을 확보했고, 4인 1조로 물을 분사하며 배터리팩 분리와 제거 작업에 나섰습니다.
대량의 물로 진화할 경우 전산 시스템 훼손 우려가 있어, 전기를 차단한 뒤 서버에 질식소화포를 덮어 소량의 물로 진화작업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현재는 잔불 정리 작업이 이뤄지고 있고 배터리 화재 특성상 완진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기존 위기상황대응본부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했습니다.
또 행정정보시스템 재난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에 따라 위기경보수준을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임재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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