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 이야기를 살펴보는 생생갤러리 시간입니다.

오늘은 어떤 사진들이 전시돼 있는지 함께 보시죠.

<1> 첫 번째 사진입니다.

잘 익은 벼를 베는 농부의 모습, 보이시나요?

경북 칠곡 왜관읍 금남리 프리미엄 쌀 재배단지에서 첫 햅쌀 수확이 이뤄졌습니다.

이날 거둬들인 쌀은 ‘프리미엄 칠곡할매쌀’로 포장돼 추석부터 시중에 판매될 예정인데요.

칠곡군은 올해 처음으로 지역 브랜드 쌀 개발을 위해 ‘프리미엄 쌀 재배단지’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재배에는 고품질 품종인 ‘미호벼’가 사용됐고, 군은 재배 교육과 포장 관리를, 농협은 유통과 판매를 지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후변화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땀방울, 그 결실이 더욱 귀하게 느껴지네요.

올 추석, 칠곡 프리미엄 쌀로 한 상 가득 풍요로움을 더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2> 두 번째 사진입니다.

민물 속, 작고 귀한 생명체 보이시나요? 바로 멸종위기종 ‘염주알다슬기’입니다.

강원 정선 골지천에서 이 다슬기의 집단 서식지가 확인됐는데요, 연구용역을 통해 수생태계 건강성을 조사하던 중 발견됐습니다.

염주알다슬기는 깨끗하고 유속이 빠른 물을 좋아하는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하천 바닥의 유기물을 먹으며 수질 정화에도 도움을 주는 생물입니다.

정선군은 이번 발견이 지역 생태계의 건강성을 보여주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멸종위기종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작은 생명이 전하는 큰 메시지, 우리 함께 지켜나가야겠죠?

<3> 마지막 세 번째 사진입니다.

역대 최악의 가뭄을 겪었던 강릉지역의 오봉저수지, 이제는 상류까지 물이 가득 찼습니다.

지난 22일, 강릉에 내려졌던 재난 사태가 공식 해제됐는데요.

강릉시는 다음 날 기자회견을 열고 가뭄 대응 과정과 해제 이후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꾸준히 오르며 내년 2월까지는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절수 캠페인은 계속 이어가고, 공공수영장은 다음 달 1일부터 정상 개장됩니다.

또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와 소상공인 대상 재해자금 대출도 지원된다고 하네요.

힘든 시간을 견뎌낸 만큼, 이제는 일상의 평온함이 다시 찾아오길 바라봅니다.

지금까지 생생갤러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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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동(kimp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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