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충북 진천에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생거진천 문화축제'가 열렸습니다.

이 축제는 각종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주민 체험형 행사인데요.

올해부터는 문화재단이 맡아 축제의 전문성을 키웠습니다.

천재상 기자입니다.

[기자]

거리의 음악대가 흥겨운 우리 가락을 연주합니다.

그 뒤로 전통 무예 복장을 한 청소년들이 케이팝에 맞춰 행진하고, 다문화 가정이 각자의 전통 의상을 입고 뒤따릅니다.

행렬을 맞이하는 주민들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듭니다.

충북 진천군에서 열린 '생거진천 문화축제' 현장입니다.

<임기영 / 진천군 진천읍>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를 제공해 주면서 군민들이 항상 나와서 놀 수 있는 이런 자리를 만들어주고 군에서 많은 지원을 해서 (좋습니다)"

올해 46회를 맞는 이번 축제에는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즐길 거리가 풍성합니다.

민족 예술 경연과 씨름 대회 등 지역 고유한 문화를 느낄 수 있는 행사와 지역 동아리 공연 등 다양한 무대가 펼쳐집니다.

축제에는 지역 보건소 등 의료기관과 함께하는 박람회도 동시에 열려 흥겹게 즐기고 건강도 챙길 수 있습니다.

<박충서 / 생거진천문화재단 이사장> "건강박람회도 있고 평생학습축제도 있고 농축산물 판매장도 있고 매일 저녁 즐거운 가요 콘테스트가 있어서 모든 분이 즐기기에 적당할 것 같습니다."

생거진천 문화축제는 지난해만 3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아온 중부 지역의 대규모 행사입니다.

군은 앞으로 이 축제를 문화예술에 특화한 전국 규모 행사로 만들겠다는 방침입니다.

<송기섭 /진천군수> "내년에는 우리 전문 집단인 문화재단에서 특히 문화와 예술을 접목한 수준 높은 축제로, 문화진흥을 위한 축제로 발전을 시킬 것입니다."

깊어지는 가을, 체험행사가 가득한 생거진천 문화축제는 오는 28일까지 열립니다.

연합뉴스TV 천재상입니다.

[영상취재 이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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