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에 전국 최대 규모의 동물병원이 생깁니다.

학교 부지는 동명대학교가 제공하고 경상국립대가 건물을 지어 운영할 예정인데요, 지역 대학생들의 취업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고휘훈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의 한 사립대학교 빈터입니다.

1만 3천여 제곱미터에 이르는 이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건물이 들어섭니다.

동물병원으로, 동명대학교가 부지를 기부채납 형태로 제공하고 경상국립대학교가 건물을 지어 운영합니다.

서울대학교 수의대학 동물병원의 1.6배에 해당하는데, 전국 최대 규모입니다.

<권진회/경상국립대 총장> "오늘 우리는 부산광역시 최초의 대학동물병원 건립이라는 역사적 이정표를 함께 세우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

건물 1층에는 응급진료와 영상의학센터 그리고 일반 진료 시설이 들어서고, 2층은 내과 계열 시설이 3층에는 수술실 등 외과 진료 시설 4층은 학생 교육 실습을 위한 교육시설이 설치됩니다.

전국 최초로 국립대와 사립대 간 초광역 협력 사례로, 사업 추진도 신속하게 진행됐다는 평가입니다.

<박형준/부산시장> "우리 동물 병원이 논의 시작한 지 3~4년 만에 삽을 뜨게 된 것은 저희가 아는 행정 가운데 굉장히 빠른 속도로 진행이 된 겁니다. 그 점을 먼저 여러분들과 함께 축하하고 싶습니다."

부산시는 병원이 지역대학 반려동물학과와 연계한 취업과 창업 정책을 추진하고, 관련 사업을 육성하는 한편, 반려동물 건강 관리에 관한 산업 발전을 지원하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경상국립대 부산동물병원'은 2년 뒤 준공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영상취재 박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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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휘훈(take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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