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호남고속도로 동광주에서 광산 나들목 구간은 광주의 대표적인 교통지옥인데요, 40년 만에 확장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오는 2029년 말까지 기존 4차로에서 최대 8차로까지 넓어집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 도심을 관통하는 호남고속도로 동광주 나들목에서 광산 나들목까지 11㎞ 구간.
1986년 4차로로 확장된 이후 통행량이 급증하면서 차량 정체가 심화됐습니다.
하루 평균 통행량은 약 14만대로, 적정 교통량의 3배에 달합니다.
<장성종 / 광주 용봉동 주민> "출퇴근 시간에는 정체 현상이 너무 심합니다. 낮에도 밀리고 주말에는 아예 움직이지도 못할 정도로 많이 밀리거든요."
2029년 말 완공을 목표로 호남고속도로 광주 구간 확장공사가 시작됐습니다.
한국도로공사와 광주시가 협약을 체결한 지 10년 만입니다.
<현장음> "더 넓게, 더 안전하게, 더 빠르게. 호남고속도로가 새로워집니다."
기존 왕복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되고, 방음터널 11곳과 교량 20곳이 새로 만들어집니다.
용봉 나들목에서 동림 나들목까지 일부 구간은 8차로로 늘어납니다.
용봉 나들목은 이렇게 고속도로에서 나가는 출구는 있지만 진입로가 없어 주민들의 불편이 컸는데요.
확장 공사와 함께 진입로도 만들어집니다.
8,000억원에 달하는 사업비는 한국도로공사와 광주시가 절반씩 부담합니다.
우여곡절도 있었습니다.
광주시가 재정 부담 등을 이유로 시비 분담금을 내지 않아 국비가 삭감된 겁니다.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광주시는 사업을 다시 추진키로 했습니다.
<강기정 / 광주시장> "주민, 시민들의 편리성이 높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도로가 안전하고 빠르게 뚫릴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고 응원해 주시길 바라고…"
광주시는 임시 차로를 확보해 공사 기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영상취재 이승안]
#호남고속도로 #광주 #동광주나들목 #광산나들목 #확장 #용봉나들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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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인(kikim@yna.co.kr)
호남고속도로 동광주에서 광산 나들목 구간은 광주의 대표적인 교통지옥인데요, 40년 만에 확장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오는 2029년 말까지 기존 4차로에서 최대 8차로까지 넓어집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 도심을 관통하는 호남고속도로 동광주 나들목에서 광산 나들목까지 11㎞ 구간.
1986년 4차로로 확장된 이후 통행량이 급증하면서 차량 정체가 심화됐습니다.
하루 평균 통행량은 약 14만대로, 적정 교통량의 3배에 달합니다.
<장성종 / 광주 용봉동 주민> "출퇴근 시간에는 정체 현상이 너무 심합니다. 낮에도 밀리고 주말에는 아예 움직이지도 못할 정도로 많이 밀리거든요."
2029년 말 완공을 목표로 호남고속도로 광주 구간 확장공사가 시작됐습니다.
한국도로공사와 광주시가 협약을 체결한 지 10년 만입니다.
<현장음> "더 넓게, 더 안전하게, 더 빠르게. 호남고속도로가 새로워집니다."
기존 왕복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되고, 방음터널 11곳과 교량 20곳이 새로 만들어집니다.
용봉 나들목에서 동림 나들목까지 일부 구간은 8차로로 늘어납니다.
용봉 나들목은 이렇게 고속도로에서 나가는 출구는 있지만 진입로가 없어 주민들의 불편이 컸는데요.
확장 공사와 함께 진입로도 만들어집니다.
8,000억원에 달하는 사업비는 한국도로공사와 광주시가 절반씩 부담합니다.
우여곡절도 있었습니다.
광주시가 재정 부담 등을 이유로 시비 분담금을 내지 않아 국비가 삭감된 겁니다.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광주시는 사업을 다시 추진키로 했습니다.
<강기정 / 광주시장> "주민, 시민들의 편리성이 높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도로가 안전하고 빠르게 뚫릴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고 응원해 주시길 바라고…"
광주시는 임시 차로를 확보해 공사 기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영상취재 이승안]
#호남고속도로 #광주 #동광주나들목 #광산나들목 #확장 #용봉나들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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