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독일에서 세계 최대 맥주 축제 옥토버페스트가 열렸습니다.

매년 독일 전역은 물론 전 세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는데요.

올해는 최다 방문객 기록을 깰 수 있을까요?

화면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기자]

독일 전통의상을 입고 전력질주하는 사람들.

나무 맥주통 첫 개봉 행사에 맞춰 미리 축제장의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선데요.

매년 축제 개막일에 볼 수 있는 진풍경이자 전통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제190회 옥토버페스트가 막을 올렸습니다.

1810년 바이에른의 루트비히 왕세자의 결혼을 축하하며 성대한 축제를 연 것이 축제의 기원인데요.

무려 200년 가까이 독일은 물론 전 세계 주당들의 사랑을 받으며 세계 최대 맥주 축제로 자리잡았습니다.

<잭 펠프스/옥토버페스트 찾은 주객> "분위기가 정말 좋고 사람들도 멋져요. 정말 좋습니다.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어요."

<랜디 켈리/옥토버페스트 찾은 주객> "옥토버페스트는 좋은 사람들, 즐거운 시간, 그리고 넘쳐나는 맥주를 의미합니다."

옥토버페스트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풍경.

바로 양손 가득 맥주잔을 들고 나르는 직원들인데요.

1L 맥주잔 여덟아홉개는 기본, 최대 14개의 맥주잔을 나르는 베테랑 직원도 있습니다.

맥주 축제라고 해서 부어라 마셔라 맥주만 마시는 건 아닙니다.

전통 행진부터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기구까지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돼 가족 모두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마르윈 람/옥토버페스트 관람객> "우리 딸에게 행진을 보여주고 옥토버페스트 전통에 대해 알려주기 위해 나왔습니다."

약 2주 동안 열리는 축제기간에 매년 600만 명의 관광객이 행사장을 찾는데요.

주최 측은 지난 2023년 세웠던 720만 명의 기록을 넘어 올해 최다 관광객 기록을 세우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화제였습니다.

[내레이션 이보현]

[영상편집 권혁주]

[글·구성 신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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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원(nanju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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