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3박 5일의 유엔총회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정부 전산시스템 마비 사태를 보고 받으며 밤새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긴급 회의를 주재한 김민석 국무총리는 대국민 사과를 하고 신속한 복구를 지시했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유엔총회 일정을 마치고 밤늦게 도착한 이재명 대통령.
곧바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에 관해 보고받고, 밤새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공지를 통해 "국가위기관리센터장과 국무위원으로부터 보고를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전 부처별 행정정보시스템 재난위기 대응 매뉴얼에 따른 대응 체계, 대국민 서비스 이상 유무, 데이터 손상, 백업 여부 등을 챙겼습니다.
정부는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중대본 회의를 열고 범정부 차원의 총력 대응을 논의했습니다.
<김민석 / 국무총리> "민원 처리가 지연되거나, 또는 증명서 발급 차질을 빚는 등 일상생활에 불편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로 인한 불편을 겪으실 국민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김 총리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 복구를 지시하면서, 이 과정을 국민이 알 수 있게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어떤 서비스에 장애가 있는지, 언제까지 복구가 이뤄질지, 가능한 구체적으로 알리고 복구 지연을 가정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라고도 주문했습니다.
특히 모바일 신분증 사용 차질 가능성을 예로 들며 어디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피해사례를 예측해 선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민석 / 국무총리> "저희들이 점검하고 우려하는 문제들에 대해서 각 부처에서 아직은 상황을 정확하게 인식 못할 수가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조금 더 긴장감 있게 인지할 수 있도록 공유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부는 화재 발생 경위나 대응 과정, 전산망 백업 체계 등 비상 대책 매뉴얼이 잘 작동했는지를 점검하고 제도 개선책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영상취재 박태범]
[영상편집 김미정]
[그래픽 김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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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승환(ssh82@yna.co.kr)
이재명 대통령이 3박 5일의 유엔총회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정부 전산시스템 마비 사태를 보고 받으며 밤새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긴급 회의를 주재한 김민석 국무총리는 대국민 사과를 하고 신속한 복구를 지시했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유엔총회 일정을 마치고 밤늦게 도착한 이재명 대통령.
곧바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에 관해 보고받고, 밤새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공지를 통해 "국가위기관리센터장과 국무위원으로부터 보고를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전 부처별 행정정보시스템 재난위기 대응 매뉴얼에 따른 대응 체계, 대국민 서비스 이상 유무, 데이터 손상, 백업 여부 등을 챙겼습니다.
정부는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중대본 회의를 열고 범정부 차원의 총력 대응을 논의했습니다.
<김민석 / 국무총리> "민원 처리가 지연되거나, 또는 증명서 발급 차질을 빚는 등 일상생활에 불편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로 인한 불편을 겪으실 국민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김 총리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 복구를 지시하면서, 이 과정을 국민이 알 수 있게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어떤 서비스에 장애가 있는지, 언제까지 복구가 이뤄질지, 가능한 구체적으로 알리고 복구 지연을 가정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라고도 주문했습니다.
특히 모바일 신분증 사용 차질 가능성을 예로 들며 어디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피해사례를 예측해 선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민석 / 국무총리> "저희들이 점검하고 우려하는 문제들에 대해서 각 부처에서 아직은 상황을 정확하게 인식 못할 수가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조금 더 긴장감 있게 인지할 수 있도록 공유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부는 화재 발생 경위나 대응 과정, 전산망 백업 체계 등 비상 대책 매뉴얼이 잘 작동했는지를 점검하고 제도 개선책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영상취재 박태범]
[영상편집 김미정]
[그래픽 김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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