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미 양국 간 대미 투자를 놓고 후속 협의를 이어가는 가운데, 우리 정부가 미국과 환율 협상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통화스와프'에 대해선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인데요.
재무와 통상 '투트랙'으로 장외 협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습니다.
배진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에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을 만나고 돌아온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트럼프 대통령의 3,500억 달러 '선불' 요구에 다시 한번 국가 간 마이너스 통장인 '통화스와프'가 전제돼야 한다는 입장을 설명했습니다.
<구윤철 / 기획재정부 장관> "일시에 3,500억불을 일본처럼 해야한다면 통화스와프 필요성에 대해 얘기드렸고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워싱턴에 돌아가서 내부적으로 협의를 해서 연락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
통화스와프와 별도로 한미 간 환율 협상을 완료하면서 관세 협상 후속 조치에 실마리를 찾을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구윤철 / 기획재정부 장관> "환율 협상에 대해서는 미국과 협의가 이번에 완료가 되고 조만간 발표할 계획을 말씀드립니다."
일각에선 미국이 3,500억 달러 현금 투자와 90% 수익 배분 등 요구에 더해 일본만큼의 '투자금 증액'을 요구했다는 보도까지 나오는 상황.
이에 대해 구 장관은 "증액 요구는 들은 바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도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아세안 경제장관회의를 계기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와 후속 협상을 이어갔습니다.
<여한구 /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상업적 합리성을 우리가 보장하고 특히 실현가능한 방식으로 운영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결국 한미 양국의 국익에 부합한다고 올코트프레싱(전면 압박)을 하고 있다는 과정으로 이해해주시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시한에 쫓겨 희생하는 협상 타결은 없다는 입장을 거듭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다음 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담 전후로 협상 타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배진솔입니다.
[영상취재 김봉근]
[영상편집 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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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솔(sincere@yna.co.kr)
한미 양국 간 대미 투자를 놓고 후속 협의를 이어가는 가운데, 우리 정부가 미국과 환율 협상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통화스와프'에 대해선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인데요.
재무와 통상 '투트랙'으로 장외 협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습니다.
배진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에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을 만나고 돌아온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트럼프 대통령의 3,500억 달러 '선불' 요구에 다시 한번 국가 간 마이너스 통장인 '통화스와프'가 전제돼야 한다는 입장을 설명했습니다.
<구윤철 / 기획재정부 장관> "일시에 3,500억불을 일본처럼 해야한다면 통화스와프 필요성에 대해 얘기드렸고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워싱턴에 돌아가서 내부적으로 협의를 해서 연락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
통화스와프와 별도로 한미 간 환율 협상을 완료하면서 관세 협상 후속 조치에 실마리를 찾을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구윤철 / 기획재정부 장관> "환율 협상에 대해서는 미국과 협의가 이번에 완료가 되고 조만간 발표할 계획을 말씀드립니다."
일각에선 미국이 3,500억 달러 현금 투자와 90% 수익 배분 등 요구에 더해 일본만큼의 '투자금 증액'을 요구했다는 보도까지 나오는 상황.
이에 대해 구 장관은 "증액 요구는 들은 바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도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아세안 경제장관회의를 계기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와 후속 협상을 이어갔습니다.
<여한구 /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상업적 합리성을 우리가 보장하고 특히 실현가능한 방식으로 운영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결국 한미 양국의 국익에 부합한다고 올코트프레싱(전면 압박)을 하고 있다는 과정으로 이해해주시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시한에 쫓겨 희생하는 협상 타결은 없다는 입장을 거듭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다음 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담 전후로 협상 타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배진솔입니다.
[영상취재 김봉근]
[영상편집 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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