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선두 LG가 2위 한화를 꺾고 정규시즌 우승까지 이제 단 1승만 남겨두게 됐습니다.
SSG는 김광현,최정 선수의 활약을 앞세워 두산을 꺾고 3위 굳히기에 들어갔습니다.
막판 치열한 순위 경쟁속에 프로야구는 사상 첫 1,200만 관중 시대를 열었습니다.
우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날 황당한 '빈 글러브 태그' 실수로 한화에 일격을 당했던 LG.
1회부터 네 타자 연속 안타에 이어 박동원의 투런 홈런까지 묶어 대거 여섯 점을 뽑습니다.
선두타자 홍창기가 1회 만에 멀티 히트를 기록하는 맹타 속에 한화 선발 문동주는 아웃카운트를 단 두 개 밖에 잡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습니다.
4회와 8회에도 안타를 추가한 홍창기는 지난 13일 KIA전 복귀 후 8경기 연속 안타와 동시에 시즌 첫 4안타 경기를 만들었습니다.
오스틴은 6회 세 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LG 선발 톨허스트는 6이닝 2실점 호투로 8번째 등판 만에 시즌 6승째를 챙겼습니다.
LG는 2위 한화와의 승차를 3.5게임으로 늘리는 데 성공, 한 경기만 더 승리하면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짓게 됩니다.
<홍창기 / LG 트윈스> "이렇게 멀리까지 와주셔서 저희가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한 게임 남았는데, 한 게임 저희가 이겨서 다 같이 웃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SSG를 승리로 이끈 건 팀 레전드 김광현과 최정이었습니다.
김광현은 3회까지 안타 단 하나만 내주고 두산 타선을 꽁꽁 묶었습니다.
4회 말 양석환에게 적시타를 내줬지만, 후속타자를 땅볼과 삼진으로 잠재우며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최정은 다음 이닝 잠실구장 중단에 꽂히는 대형 아치를 그렸고, 7회 희생플라이로 2타점째를 기록해 김광현을 도왔습니다.
6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된 김광현은 1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두산을 6대 2로 꺾은 SSG는 4위 삼성과의 차이를 2게임으로 벌렸습니다.
한편 대전과 잠실이 매진을 기록하면서 올 시즌 프로야구는 사상 첫 1,200만 관중을 돌파했습니다.
연합뉴스TV 우준성입니다.
[영상편집 박상규]
[그래픽 박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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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준성(Spaceship@yna.co.kr)
프로야구 선두 LG가 2위 한화를 꺾고 정규시즌 우승까지 이제 단 1승만 남겨두게 됐습니다.
SSG는 김광현,최정 선수의 활약을 앞세워 두산을 꺾고 3위 굳히기에 들어갔습니다.
막판 치열한 순위 경쟁속에 프로야구는 사상 첫 1,200만 관중 시대를 열었습니다.
우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날 황당한 '빈 글러브 태그' 실수로 한화에 일격을 당했던 LG.
1회부터 네 타자 연속 안타에 이어 박동원의 투런 홈런까지 묶어 대거 여섯 점을 뽑습니다.
선두타자 홍창기가 1회 만에 멀티 히트를 기록하는 맹타 속에 한화 선발 문동주는 아웃카운트를 단 두 개 밖에 잡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습니다.
4회와 8회에도 안타를 추가한 홍창기는 지난 13일 KIA전 복귀 후 8경기 연속 안타와 동시에 시즌 첫 4안타 경기를 만들었습니다.
오스틴은 6회 세 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LG 선발 톨허스트는 6이닝 2실점 호투로 8번째 등판 만에 시즌 6승째를 챙겼습니다.
LG는 2위 한화와의 승차를 3.5게임으로 늘리는 데 성공, 한 경기만 더 승리하면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짓게 됩니다.
<홍창기 / LG 트윈스> "이렇게 멀리까지 와주셔서 저희가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한 게임 남았는데, 한 게임 저희가 이겨서 다 같이 웃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SSG를 승리로 이끈 건 팀 레전드 김광현과 최정이었습니다.
김광현은 3회까지 안타 단 하나만 내주고 두산 타선을 꽁꽁 묶었습니다.
4회 말 양석환에게 적시타를 내줬지만, 후속타자를 땅볼과 삼진으로 잠재우며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최정은 다음 이닝 잠실구장 중단에 꽂히는 대형 아치를 그렸고, 7회 희생플라이로 2타점째를 기록해 김광현을 도왔습니다.
6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된 김광현은 1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두산을 6대 2로 꺾은 SSG는 4위 삼성과의 차이를 2게임으로 벌렸습니다.
한편 대전과 잠실이 매진을 기록하면서 올 시즌 프로야구는 사상 첫 1,200만 관중을 돌파했습니다.
연합뉴스TV 우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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