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에서는 나흘째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서울에서 장외집회를 벌이고 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국 기자.
[기자]
네, 국민의힘은 오후 2시부터 서울시청 인근 대한문에서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지난주 대구에 이은 올해 두 번째 장외집회인데요.
국민의힘이 서울에서 장외집회를 여는 건 전신 자유한국당의 2020년 1월 광화문 광장 집회 이후 5년 8개월여 만입니다.
국회에서는 정부 조직 개편에 따른 국회 상임위원회 명칭을 변경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민주당 김남근 의원의 발언이 진행 중입니다.
민주당은 필리버스터 시작 24시간을 넘기는 오늘 오후 7시 반쯤 '토론 종결안'을 표결 처리한 뒤 국회법 개정안 의결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국회법 개정안 의결 뒤에는 국회 증언감정법 개정안이 상정될 예정인데요.
이 법안 역시 필리버스터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앵커]
조희대 대법원장이 모레(30일) 국회 법사위에서 열릴 예정인 '대선 개입 의혹 청문회'에 불출석 의사를 밝혔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모레로 예정된 법사위의 대선 개입 의혹 청문회에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3대 특검 종합대응 특위' 위원장이자 법사위원인 전현희 의원은 오늘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조 대법원장이 법사위 청문회 불출석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대법원장과 함께 증인 출석 요구를 받은 대법관들과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재판을 맡은 지귀연 부장판사 역시 청문회에 나오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전 의원은 "국민적 의혹을 사고 사법부 불신을 초래한 일들에 대해 소상히 해명하고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며 조 대법원장의 청문회 출석을 다시 한번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법사위원들도 기자회견을 열어 "조 대법원장이 지난 5월 낸 것과 토씨 하나 다르지 않은 불출석 의견서를 냈다"며 "국민의 대표인 입법부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조차 저버린 오만한 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함성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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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국(kook@yna.co.kr)
국회에서는 나흘째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서울에서 장외집회를 벌이고 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국 기자.
[기자]
네, 국민의힘은 오후 2시부터 서울시청 인근 대한문에서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지난주 대구에 이은 올해 두 번째 장외집회인데요.
국민의힘이 서울에서 장외집회를 여는 건 전신 자유한국당의 2020년 1월 광화문 광장 집회 이후 5년 8개월여 만입니다.
국회에서는 정부 조직 개편에 따른 국회 상임위원회 명칭을 변경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민주당 김남근 의원의 발언이 진행 중입니다.
민주당은 필리버스터 시작 24시간을 넘기는 오늘 오후 7시 반쯤 '토론 종결안'을 표결 처리한 뒤 국회법 개정안 의결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국회법 개정안 의결 뒤에는 국회 증언감정법 개정안이 상정될 예정인데요.
이 법안 역시 필리버스터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앵커]
조희대 대법원장이 모레(30일) 국회 법사위에서 열릴 예정인 '대선 개입 의혹 청문회'에 불출석 의사를 밝혔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모레로 예정된 법사위의 대선 개입 의혹 청문회에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3대 특검 종합대응 특위' 위원장이자 법사위원인 전현희 의원은 오늘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조 대법원장이 법사위 청문회 불출석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대법원장과 함께 증인 출석 요구를 받은 대법관들과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재판을 맡은 지귀연 부장판사 역시 청문회에 나오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전 의원은 "국민적 의혹을 사고 사법부 불신을 초래한 일들에 대해 소상히 해명하고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며 조 대법원장의 청문회 출석을 다시 한번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법사위원들도 기자회견을 열어 "조 대법원장이 지난 5월 낸 것과 토씨 하나 다르지 않은 불출석 의견서를 냈다"며 "국민의 대표인 입법부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조차 저버린 오만한 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함성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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