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지도에 붉은색으로 보이는 강한 비구름대는 동해상으로 빠져나갔고요.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서쪽 지역부터 점차 잦아들겠지만, 전남과 경남은 밤까지, 남해안은 내일 새벽까지 조금 더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그사이 중부 내륙과 호남, 제주에 최대 40㎜, 강원 동해안에 최대 20㎜, 서울에도 5∼10㎜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중부 서해안에는 초속 15m 안팎의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내일은 전국 하늘 구름만 지나겠고요.

늦은 오후 한때 충북 북부와 경북 북동 산지에 5㎜ 안팎의 소나기가 지날 전망입니다.

비가 내리면서 한낮에 서늘함이 감돌았는데요.

세찬 비구름이 지나고, 이번 한 주간 완연한 가을 날씨가 찾아오겠습니다.

당분간 낮 기온도 25도 안팎으로 선선하겠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내일 낮 기온도 보시면, 서울과 대전, 광주 25도, 대구 26도까지 오르겠고요.

그 밖의 지역은 수원과 안동 25도, 창원은 26도가 예상됩니다.

모레 화요일은 중부와 경북 곳곳에 또다시 비 예보가 들어있습니다.

우산 잘 챙겨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조민주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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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